저는 똠얌꿍이 참 좋습니다.
대부분의 시람들은 세제맛이 난다고 싫어하죠....
그런 사람들 중엔 제가 홍어를 못 먹는 다고하면 , 그 맛있는 걸
왜 못 먹냐고 하는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지는 똠얌꿍도 못 먹음시롱..
냄새에 대한건 결국 익숙함의 차이 아닐까요..

홍어가 처음 먹을 때는 힘들더라도 맛이 들리면 빠져드는 것 처럼
똠얌꿍도 맛을 알게되면 헤어나올 수 없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처음 청국장 냄새를 맡았을 때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똠얌꿍을 먹었을 때는 충격과 공포에 휩쌓였죠.
혼자 태국 처음가서, 혼자 레스토랑에 앉아 똠얌꿍을 바라보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똠얌꿍!!!

똠얌꿍은 사랑입니다.

다음은 한국에서 먹어 똠얌꿍입니다.

1.생***틴 똠얌꿍.
맛은 나쁘진 않으나, 깊은 맛이 덜하고 가격도 비쌈.
가성비 안좋음. 집에서 가까워 두번 감.

2.똠*꿍(식당이름) 똠얌꿍.
망원동인지 서교동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홍대부근의 식당.
태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의 똠얌꿍.
맑고 가벼운 느낌의 국물로 여름에 먹으면 더위가 가시는 듯 한 기분.
느끼하지 않아서 개운 한 맛. 태국 보통 식당의 가벼운 맛.

3.연남동 툭* 똠얌꿍.
태국인 요리사들이 조리한 똠얌꿍으로, 똠얌꿍의 똠얌꿍과 달리
묵직한 국물이 특징이며 겨울에 먹으면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
태국의 고급식당가면 맛볼 수 있는 묵직한 맛.

내 기준으로 순위는 2>3>?>1

똠얌꿍먹으러 태국에 가고 싶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