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대략적인 내용,
일례로 어느 시대쯤에 창설되었다가 폐지되었는지, 부대마크는 무엇이었는지, 부대의 성격이나 휘하 부대는 무엇이었는지, 얼마 정도 있었는지 등과 같은 내용은 나무위키 같은 곳에도 그 대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만 예를 들자면 부대에서 주로 어떤 업무를 했다던지 아니면 어디에 위치해있었으며 오늘날로 견주면 어떤 부대라고 할 수 있는지
하다못해 이 당시 군관구사령부나 그 휘하 부대에서 복무했었던 분들의 생활담 같은 이야기를 경청하고 싶습니다.
p.s
옛 기사를 찾다가 예전에 경남 창녕에 사령부가 주둔했었던 육군 제11군단을 알게 되었는데요.
국방개혁 2020으로 해체되기 전까지 비교적 최근까지 존속했던 부대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부대가, 그것도 사령부급 부대가 입지를 잘못해서 물 한 방울 안 나오는 그런 땅에다가 사령부가 올라간 바람에
매일 장병들이 어느 약수터 같은 데로 출동해서 급한 대로 식수를 길어오는 이른바 '식수작전'도 했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기사화된 적도 있더군요 ㄷㄷㄷ
진짜 그 정도로 물 공급 문제가 심각한 부대였나요?
아무리 수원지에서 멀어도 상수도관 하나 설치 못할 정도였다고는 감히 상상도 되지 않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