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멀리하는 건
네가 싫어서가 아냐~
네가 커서란다~
마우스 커서가 아니라
키가 커서란다~
실장님이 너 오기전부터 나에게 그러더구나~
우리 시닙이 키가 190이 넘는다고~
난 아무말도 안했는데, 조심스레 나한테 고백하는 걸 보니 내가 배려받고 있는 것 같아 아주 기분이~
내 인생에 190이 넘는 건 고스톱 점수밖에 없었는데~
우리 시닙이 대단해~
그러니 제발 우리팀 사무실에 오지 마렴~
커피 많이 사줄테니 오지 마렴~
별다방이든 설빙이든 사줄테니 오지 마렴~
우리 착한 시닙이~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