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루와 나루아부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 중 '알콩달콩하게'님 (닉언죄송요)이 몸줄이 여분이 있다고 보내 주시겠다고 하셔서 감사히 받기로 했는데
오늘 왔네요.
뾱뾱이에 싸서 정성스럽게 작은 박스포장으로 보내 주셨어요. 그리고 간식캔을 3개나 함께 보내주셨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처럼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누군가에게 선뜻 이렇게 나눔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곰돌이가 그려져 있는 너무나 예쁜 파스텔톤의 옷 겸용 몸줄입니다! 첫눈에 반한 색상입니다.
(색상이 너무 참하지 않나요? 마음이 차분해지는 칼라입니다)
일단 나루에게 입혀봤는데요. 어색한지 입히자마자 바닥에 딱 붙어 포복자세로 엉금엉금 두리번..ㅎㅎ
한참후에야 적응이 되던지 구부정하게 걸어다니더라구요.
나루가 잘 적응해서 해질녁 동네 한바퀴 돌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녀석이 나름 그래도 네팔 포카라에서 안나푸르나 오스트레일리안 캠프까지
소풍다녀온 냥인데...
어제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을 봤는데요. 다 보고 나서 나루가 지금 함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구나...하고 다시 깨달았습니다.
아...이야기가 옆길로 샜네요.
암튼 지금은 좀 어색해하고 심기 불편한 기색을 팍팍내지만 조만간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댓글로 사진 올려 드립니다.
세상의 모든 냥이와 집사에게 행복과 평화만 있기를!
- 아카스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