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짜 전에 내 친구 여친이랑 친해졌다가 된통 당하고 친구 여친이랑은 친해지는 게 아니다 아니다 그렇게 다짐을 했는데 어쩌다가 너랑 친해졌다.
나 진짜 너한테 남친의 친구가 아닌 오빠로서 충고도 해주고 니가 바람필 때... 아 진짜 내 친구 생각하면 그러면 안되지만 당시 내 친구가 중요한 시험 앞두고 있어서... 니 바람핀 거 고대로 얘기하면 내 친구 인생 조질까봐 말 못했다. 그거 아직도 두고 두고 후회한다 내가 병신이었지 싶다.
내 친구랑 헤어진 거 가지고 뭐라 안 할께 그새끼 사귀는 것도 뭐라 안할게... 근데 텀이 일주일이란 건 좀 심하지 않냐?;; 솔직히 그 새끼는 뭐 일주일만에 그렇게 됐다 이딴 개드립 존나 치는데 말 안되잖아 솔직히-_- 내 친구 존나 농락하니까 기분 찢어지냐? 존나 행복하냐?
내 친구가 너한테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했는데 너 어디 갈때마다 차로 다 모시고 다닌 거부터 너 전화기 사주고 요금 다 내주고 누군 호구라고 욕하겠지만 나는 그래도 좋게 봤다 그만큼 좋아하는 구나 진짜... 그 돈이랑 정성 쏟아도 안 아까울정도로 알콩달콩 잘사귀면 됐지 생각했다....
아 솔직히 그리고... 너 그 새끼랑 사귀고 나서 나랑 카톡한 거 기억나지? 그 때 나 아무것도 모르고 카톡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존나 어이 없어 ㅋㅋㅋ 내 친구랑 헤어지고 존나 급하게 그새끼랑 사귀고 있는 중이었는데 어떻게 나한테 한마디도 안 하냐? 귀뜸이라도 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 인간적으로 존나 배신감 느껴지더라...
그리고 얼마전에 너랑 바람피던 애 만나서 내가 존나 지랄했다. 그따위로 하지 말라고 그러니깐 걔가 그러더라 "형 죄송해요... 정말 그때 너무 취했어요..." ㅋㅋㅋㅋㅋ 결국 넌 그런 존재라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