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5천원짜리도 한번 안될때였는데
그래서 로또를 거의 산적이 없었음. 어짜피 사도 안되니깐.
꿈을 거의 꾸지 않는 편인데, 하루는 돌아가신지 몇년만에 꿈에 아버지가 나온거
잠이 깨서 이게 꿈에 조상님 나오면 로또 사라는 꿈인가보다 하고
로또를 삿음
기대 만빵 해서 주말에 번호 맞춰보니 5천원이 된거
금액을 떠나서 처음 맞는거라 기분이 좋기도 했고, 무엇보다 돌아가신 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당첨 됐다는게 좋았음
이걸 어머니께 얘기 드렸는데
내가 기대 하는 반응은
"아버지가 꿈에 나와서 로또를 당첨되게 해줫네"
또는 아버지 얘기에 눈물을 흘리시거나
뭐 이런 감동적인 반응을 예상 했으나..
저희 어머니의 말은
"줄려면 1등짜리 주지 째쨰하게 5천원짜리 주네"
라고 쿨하게 반응해서 슬펐음...
저희 엄니는 아버지보다 돈이 더 좋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