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유럽을 누비며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릴 오유인을 찾습니다~^^

안녕하세요~

간간히 오유를 하고 있는 남징어에요. -_ -..ㅋ

저는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희망나비‘라는 단체에서 해외평화기행을 맡아서 준비하고 있답니다!

오늘은 떨리는 마음으로 .............. 홍보글을 하나 쓰려고 해요.

정의로운 많은 분들께 알려졌으면 해서 부담을 안고 이렇게 글을 시작합니다^^

희망나비는 3년전 겨울 만들어져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위안부문제를 널리~알리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에용!

전국의 대학생, 청소년들이 모여 전국방방곳곳에서 ‘위안부’문제를 알리는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고요~

매주 수요일이면 일본대사관 앞으로 나오시는 할머니들을 따라 수요시위 참가하기도 해요~

작년 12월 28일 할머니들을 두번 죽이는 한일회담에 분노한 청년들은 회담직후부터 추운겨울을 지나 지금까지 소녀상 앞을 지키고 있답니다.

요즘도 매주 금요일 소녀상 앞을 가시면 희망나비들을 만나실수있어요!!

한달에 한번씩 일본군'위안부'피해할머니를 찾아뵙는 일도 하고 있어요~

희망나비는 44분의 생존자중 포항에 박** 할머니와 울산의 김**할머니, 인천의 이**할머니 이렇게 세분을 꾸준히 찾아뵙고 있어요~

선물도 드리고 말벗도 하고 화투도 치고^^;;

이렇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깨어있(으려고 노력하^^;)는 학생들의 모임이에요^^!!

아픈 역사부터 자랑스러운 역사까지 과거를 잊지 않고 기억하고자 매년 광주역사기행, 제주평화기행, 민통선평화기행 등을 진행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나비들의 활동이 국내에서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특히 세계 사람들의 인식속에 자리잡게 하자는 의지로 해외로 떠나는 팀을 만들어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14년 여름-유럽으로, 15년 겨울-일본으로, 15년 여름과 겨울 유럽으로 이렇게 네번의 해외기행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지금은 다섯 번째로 국경을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유럽평화기행 <나비의 꿈> 프로젝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

(나비는 번데기에서 벗어나 해방된 세상으로 훨훨 날아가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상징이랍니다~)

왜 유럽이냐고요? 유럽은 바로 1, 2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온전히 받아 안은 땅이에요. 그래서인지 유럽곳곳에는 그때의 참상을 기억하고 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보존하고 있는 곳이 많아요.

아래 사진은 베를린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에서 유대인 교수님의 설명을 듣고있는 1회유럽평화기행단의 모습이에요.

베를린 훔볼트대학 근처 빌리브란트기념관에는 제4대 총리로 당선된 브란트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유대인추모비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모습을 벽면에 꽈악 차게 전시해뒀답니다.

지금도 독일에선 총리, 대통령이 당선되면 가장 먼저 하는일이 바로 과거 저지른 전쟁범죄에 대한 사죄라고 하니.. 참, 지구반대편의 어느 나라와는 비교되는 모습이네요.

우리는 학살지, 추모관, 박물관 뿐만 아니라 프랑스 상원의회, 파리시청 등 공식기관과 유엔사무국, 유럽의회 등 국제기구들을 방문하기도 하고

소르본대학에서 유럽사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진답니다.

또 유럽은 전 세계인들의 교차로이기도 해요.

특히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등 평화기행단이 캠페인을 하는 장소는

여름이면 자국민보다 외부의 관광객들이 더 많을 정도로 전 세계인들이 모이는 국제도시들이에요.

바로 이곳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진실을 알리는 우리의 목소리는 국제사회의 연대를 이끌어내는 무척 소중한 울림이 될 거라는 사실!

실제 지난 기행때 일인데요... 2015년 12월 28일, 네번째 유럽평화기행단이 출발한 그날 공교롭게도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고한 한일회담이 발표됐어요.

이에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 유럽에 막 도착한 다음날 50여명의 학생들은 파리시청 앞에서 "일본군'위안부'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진실을 밝히는 플래시몹을 진행했어요!

어찌 보면 나비들에겐 너무나 당연한 행동이기도 해요. 희망나비라는 단체의 시작 자체가 2013년 김복동할머니의 유럽순방에서 비롯됐고, 2014년 여름 길원옥할머니의 유럽순방과 연대하는 청년들의 행동으로 유럽평화기행이 시작되었으니까요.^^!!

최초의 파리에서의 수요시위는 2013년 추석 김복동할머니께서...

두번째 파리에서의 수요시위는 2014년 여름 유럽평화기행단과 길원옥할머니께서...

세번째 파리수요시위 역시 2014년 겨울 길원옥할머니와 유럽평화기행단과 인연을 맺은 프랑스의 양심있는 지식인들이...

그리고 2016년 새해벽두 1월 1일 파리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등을 누비며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알리고 해결에 뜻을 모으기 위한 청춘나비들의 움직임은 계속되었어요.

유럽으로, 미국으로 전세계를 다니며 평화의 세상을 호소하는 할매나비들의 뒤를 이어 살을 에는 추위에도 아랑곳않고 전세계인들의 마음속으로 훌쩍 날아갔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유럽여행... 똑같이 에펠탑을 찾아가도 사진만 찍고 오는 것과 의미 있는 실천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겠지요?

이런 멋진 캠페인은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매 기수 참가자들이 문화/통역/언론(출판촬영)/홍보 등 원하는 분야의 서포터 즈로 지원해 스스로 기획하고 준비하며 만들어가요^^

인생에 한번뿐일지도 모르는 유럽여행을 더욱 값지게 보내자며 으쌰으쌰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할머니들이 살아계실 때 일본 정부의 사죄를 받아낼 수 있을지, 세계인들에게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지 끊임없는 토론과 논의하는 이 과정 자체가 우리가 추구하

는 ‘평화’기행의 중요한 일부랍니다.

여행출발 전 조를 꾸리는 것부터 시작해서 조별로 직접 계획을 세우고 조원들과 부대끼며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 자체가 인생에 잊을 수 없는 값진 경험이고요. 이러니 마음 좋은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겠죠?^^;;

착한사람들이 모이는 기행ㅎㅎㅎ 그래서일까요? 사실 유럽평화기행은 오유와도 인연이 깊답니다.

1차대전이 발발한지 딱 100년째 되던 2014년! 일본군‘위안부’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첫 번째 유럽평화기행이 진행됐는데요, 이제는 전쟁 없는 세상에서, 너무나 끔찍했던 전쟁범죄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로운 세상에서 살고싶다는 마음을 모아 약 50여명의 참가자가 함께 유럽을 누비며 소중한 경험들을 하고 왔답니다.

그 때 사실 오유를 처음알고 여기에 참가 모집하는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아서.... 이 뜻깊은 기행을 함께한 50명중 1/3이 오유인이었다능ㅋㅋ 서로 초반엔 아주 수줍어했더랬어욬ㅋㅋㅋㅋㅋ

그렇게 시작된 평화기행이 매년 여름과 겨울로 이어져 벌써 올여름 다섯 번째를 맞이하게 됐네요! 짧기도 길기도 한 이년동안 함께했던 사람들과 행복하고 뜻깊은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올 여름은 더욱 알차고 뜻깊은 기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가 한창이랍니다^^

유럽평화기행단은 유럽 곳곳에 남아있는 1,2차대전의 아픈 흔적들을 둘러보며 전쟁을 극복하고 평화를 위해 싸워온 세계인들의 모습을 찾아가며 오늘의 우리를 돌아봅니다!

파리코뮌 기억의 벽이 있는 파리 페흐라셰즈묘역,

나치에 저항해 자유를 지켜낸 레지스탕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한 프랑스, 체코 등의 레지스탕스 박물관 등

불의에 저항했던 유럽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평화를 지켜온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고요.

일반여행으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소중한 만남이 있답니다.

나치 친위대의 프랑스 양민학살지 오하두흐에서는 올해로 94세이신 생존자 꺄미유 쓰농(Camille Senon)할머니와 직접 만나는 기회가!

프랑스 68혁명의 상징 소르본대학교에서 교수님께 인문학강연을 듣는 시간이 있고요,

또 평화의 약속 스트라스부르그 유럽의회, 제네바 UN 사무국 방문 등 세계대전이후 만들어진 국제기구를 방문해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배우고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기회도!

유럽평화기행단은 민간외교사절단으로 프랑스 정치의 심장부 상원의회와 프랑스에 온 국가수반들이 꼭 방문하는 파리시청도 공식 방문하게 됩니다.^^

<레미제라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집, 1차대전 전쟁배상금과도 바꾸지 않은 흑림, 유럽의 환경수도이자 대학도시 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사회 곳곳의 문화, 철학, 역사를 깊이 있게 느끼고 우리의 현실과 비교하며 토론하고 대안을 찾아가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의 좌표를 찾아가는 기행!

무엇보다 제네바 UN 사무국, 런던 트라팔가광장, 파리 인권광장, 스트라스부르 대성당, 프라하 구시가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 토어 유럽 곳곳에서 25년째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진행중인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에 연대하는 <세계연대 수요시위>를 진행합니다!

평화캠페인을 통해 일본군‘위안부’문제를 널리 알리는 방법도 새롭게 고심중인데요, 기존에 해왔던 세계1억인 서명운동, 세계인과 우리 청춘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평화를 염원하는 플래시몹, 평화를 상징하는 대형나비걸개 그리기 등은 물론 이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유럽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에요!

기행방식도 기행의 목적만큼 특별하답니다^^

평화기행 전기간 숙박은 유럽의 캠프사이트(campsite)에서 말로만 듣던 캠핑(campimg)을 통해~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캠핑!

개인의 여가, 여유를 누리는 것이 삶의 질의 기준이라는 인식이 있는 유럽사회에서 캠핑은 아주 일상적인 여행문화에요~

저녁이 되면 풀벌레소리가 들릴 정도로 무척 고요한 도시속의 대자연이 되는 캠핑장은 어떤 면에서 보면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곳 중 하나입니다.

차로 입장할 때 누구나 차번호를 적고 신분증도 맡기게 되고 캠핑장을 관리하는 분들에 의해 24시간 보호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관광수입이 시의 중요한 수입인 유럽에서는 사실 각 시청에서 캠프사이트를 특별히 관리한답니다^^

캠핑장에 따라 체육시설이나 수영장뿐 아니라 펍이나 클럽, 레스토랑, 해수욕장 등이 있는 곳들도 있어요.

몇만군데가 유지되는 유럽의 캠프사이트는 에티켓이 있고 안전하며 질서있는 곳!

수준있는 여행자들이 꾸준히 찾는 도시속의 자연이자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곳이죠.

우리나라에 동네마다 찜질방이 있다면 유럽은 동네마다 캠핑장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물론 시설도 아주 잘 마련되어 있어요~

씻고 빨래하는 등 모든 생활이 가능한 곳이 바로 캠프사이트!

일반 유럽여행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캠핑이 가지는 장점은 유럽평화기행의 취지와 너무나 잘 맞지요^^

아! 또 우리들끼리 놀이를 하거나 외국인들과도 더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도..^^

평화기행은 사진에 보이는것과 같이 방과 거실이 있는 텐트를 이용해 숙박 합니다^^

또 하나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먹는거!!!!!!

식사는 조별로 자유롭게 만들어 먹습니다. ^^!!!

대형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장을 봐서 직접 캠핑음식을 해먹는데요, 우리는 차를 타고 동네마트보다 저렴한 대형마트까지 갈수있어요~^^

여행 중간중간 나라별 특색이 살아있는 마트 장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가끔은 자유시간에도 마트에 구경을 간다는...ㅎㅎ

어떤 종류든 입이 떡 벌어지게 진열되어 있어요!!

유럽의 식당에서 파는 음식들은 생각보다 우리입맛에 잘 안맞더라고요ㅠㅠ;; 비싸기도 하구요.

우리가 식재료를 잘 준비해서 직접해먹으면 효율적인 가격으로 유럽풍 음식도 만들어먹고 우리 입맛에 맞는 우리음식도 풍족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그간 기행동안 조별 식비만 잘~ 이용해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더라고요~

물론 가끔 자유시간에 원하는 현지식을 사먹는건 말리지 않아요~~^^

그동안 캠핑하며 직접 만든 음식들입니다. 부족함이 없죠? 여행동안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유의하셔야 할거에요!ㅎㅎㅎ

지금 참가 결정한 한 친구는 알라딘에서 캠핑요리책을 주문해서 연습하고 난리도 아니에요..ㅎㅎ

6월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24일동안 5000km를!!! 누비며 이렇게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자동차로 여행하는 방식이기 때문!

자유롭게! 신나게!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장소에 갈 수 있답니다~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창밖으로 유럽의 풍경을 바라보며 조원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나눈 추억은 아직도 생생해요^^..

아! 물론 참가비가 있어요. 자동차로 유럽대륙의 대동맥을 누비는 ‘대장정’ 이다보니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알뜰하게 책정했다고 자신(;)할 수 있는 415만원 입니다ㅠ 다만 항공권이나 숙박 등 미리 예약할수록 유리한 것을 고려해 4월까지는 참가비 15만원 할인됩니다!

평화기행의 참가비는 일반여행사들이 책정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답니다. 왕복항공권은 물론 공식일정에 있는 모든 방문지의 입장료, 숙박비, 교통비, 식사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비용이 다 포함된거에요..!! 각종 캠페인과 생활전반에 필요한 대부분의 비용까지도 다 들어가 있어요. 물론 개인적으로나 조별로 뭘 더 사먹거나 기념품을 산다거나 하는 돈은 따로 하셔야겠지만요^^;; 간단히 말해 전일정 이동하고 밥먹고 잠자고 생활하는 여행에 필요한 모든 비용이 다 들어가 있어요.

*참고 <<포함내역 - 유럽왕복항공권, 자동차(보험/네비게이션포함), 유류비·통행세, 숙박·식사(캠프사이트 캠핑, 조별식비), 장비이용(텐트, 버너, 가스, 무전기 등), 기획·섭외·통역·번역·안내·인솔, 운전자교육, 캠페인 장비및물품, 자료집, 단체복, 주요 방문지 입장료, 사전전체모임비일부, 기행중 전체프로그램진행, 해외여행자보험(2억원), 여행법인 수수료 및 부가가치세 등 일체!!! 개인용돈 제외하고 전부!!! 포함>>

아..! 참 코스!! 어디를 가느냐..?!!

전체적인 코스는 아래와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