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영국의 마지막 남은 범고래 무리
암컷 ‘룰루’의 사체 부검하니
PCB 농도 100배 넘게 나와
새끼 못 낳은 이유 이 때문이었나
참돌고래 오염물질 농도 높은
한반도 바다도 이미 위험 수준
“생식·면역체계에 영향 가능성”
‘고래의 경고’ 잊지 말아야 한다
2016년 영국 스코틀랜드 해안가에서 숨진 채 발견된 범고래 ‘룰루’는 폴리염화비페닐(PCB)의 농도가 기준치보다 100배 높게 나오면서 ‘지구에서 가장 오염된 생명체’로 불리고 있다. 스코틀랜드해양동물좌초대응계획(SMASS) 제공
폴리염화비페닐은 변압기나 플라스틱 가소제 등에 많이 쓰였다. 미국 정부의 PCB 함유 물질 경고문. 위키미디어코먼즈 제공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수석과학자 마크 시먼즈. 해양동물 보전의 공로로 2013년 대영제국 훈장(OBE)을 받았다. 마크 시먼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