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여름이 되니 시원한게 땡깁니다.
이럴땐 평양냉면 한그릇 완뽕하면 더위가 싹 가시지만, 아쉽게도 저희 마느님께서는 평양냉면은 그닥 좋아하지 않으셔서...
그래서 소바를 먹으러 갑니다~~
예전에 의정부 맛집 소개드릴때 언급한 집인데, 이집이 자루소바도 합니다~~ 우동이 아주 괜찮기에 기대가 됩니다~
짜잔~~!! 자루소바 정식입니다. 어이쿠 푸짐하네요. 소바, 장국, 롤과 튀김까지~~
아참 정식에는 마끼도 포함입니다~~
흡사 마트 푸드코트의 정식같은 비주얼이지만, 의외로 하나하나 뜯어보면 퀄리티가 좋습니다.
장국은 너무달지 않아서 갈은무와 와사비와 조합이 좋네요~ 간만에 맛있는 소바장국이었던듯.
소바는 최상급은 아니지만, 나름 괜찮습니다~~ 갓 삶아내서 불지않고 탱글탱글합니다~
이집은 우동면은 수제가 확실한데 소바는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맛은 좋은데 색이 너무 까매서... 어쨌든 맛있는건 확실합니다.
한입 먹어볼까요~~~~ 잇힝~~
이건 와이프가 시킨 가라아케 붓카게 우동입니다~~
이집 우동면 정녕 맛있습니다. 따라서 붓카게 우동 메뉴는 모두 진리죠. 실패할리 없는 메뉴입니다~~
가라아케도 바삭 촉촉 맛있습니다~~~ 가라아케가 원래 큰거 네점인데, 저 먹으라고 하나 빼줘서 세점이네요.
저 한점 먹으라고 튀김접시에 담아줬네요. 튀김옷 괜춘하죠? 튀김도 잘합니다
맛있게 우동을 먹고 저녁에는 닭도리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옆집 형님이 근처에 초밥집이 새로 생겼다고 가자고 합니다...
음 두끼가 다 일식이네요... 하지만 초밥성애자인 마느님을 위해 갑니다.
의정부엔 나름 초밥집이 많지만, 잘 골라가셔야합니다. 곱창처럼 수준이하의 집들이 많습니다.
오늘 간 집은 솔직히 초밥집치고 밥이 너무 말랐지만, 재료는 나름 신선하고 연어회는 괜찮네요.
데코는 잘하시네요. 일단 비주얼이 이쁩니다~ 연어초밥 연어가 너무 얇은게 좀 아쉽 ㅎㅎㅎ
연어회까지 시켜서 먹었습니다~ 연어회는 두껍고, 맛있습니다. 뭣보다 타코와사비를 조금 주는데 이게 아주 취향저격이네요.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서 곡성과 엑스맨까지 6시간을 연달아 영화를 보고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와서 거의 쓰러져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12시까지 잤어요.... 나이가 드니 이젠 새벽까지 노는건 무리인가봐요..... ㅠㅠ
아 사진 올리다보니 또 생각나네요. 소바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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