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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집근처 규동집 근처에서 있었던 일
게시물ID : humordata_1817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べつに
추천 : 10/5
조회수 : 39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9/06/01 08:17:53

매주 토요일이면 집근처 스키야 규동집에서 まぜのっけ朝食ミニ를 먹고 예전 회사 뒷문근처에서 한대 피고 집에 들어오는게 아침 일과인데 오늘은 매주가는 그곳이 부산스러웠다

들어가보니 경찰 1명과 아재1명이 논쟁중.
자세히 들어보니.

1. 경찰: 가게에서 4시간 자면 안되져, 노숙자심?
2. 아재: 내가 무슨 민폐를 끼쳤나, 돈 있다. 갑자기 잠이 와서 잠시 엎드려있었던 거다.
3. 경찰: 4시간씩 자면 가게에 민폐다. 일단 집에 가자.
4. 아재: 누가 이런걸로 경찰에 통보했나. (점원을 향해) 니가 통보했냐? (お前로 시작)
점원: 나 아님, 다만 4시간 자면 곤란함.
아재: 무슨 이런일로 통보를 하냐, 통보한 아이 얼굴이 보고 싶다. 
경찰: 나도 이런 통보 정말 오랜만이다. 일단 일어나라 집에 가자. 밥 다 먹을꺼냐? 먹을꺼면 기다리겠다. 나도 신고를 받았으니 그냥은 못간다.

이때 조용히 지켜보던 노가다 복장한 아저씨 한마디.
아재2: 저기, 민폐니까 나가이소, 너무 시끄럽소.
아재: 넌 뭐냐, 값싼 규동이나 먹어라 (食ってろ)
아재2: なんだと? (므라꼬?)
여기서 나를 포함 다른 아재들의 표정이 바뀌고 나도 별로 기분이 안 좋아짐. 뭔가 이야기가 번지는 느낌이 듦.
나도 끼어들까 말까 한참을 망설이던중 경찰이 응원 요청을 하고서 사태가 번지는 것을 막을려함.

경찰: 마마마마, 갑시다. 식욕이 없는것 같으니 갑시다.
아재: 이래 맛없는 저녁은 처음이었다.
아재2: 두번다시 오지마라

뜬금없이 주인공 아재가 얼마면 되를 시전.
아재: (점원에게) 여기 얼마면 엎드려 잘 수 있나? 5천엔내면 되냐?
점원: (상냥하게 웃으며) 여기 못자여.
주위에서 어떤 총각이 웃기 시작..
아재가 웃은 총각을 째려봄..
뭔가 또 번질듯한 느낌이다..

여기까지 20분 정도, 이쯤되니 매주 먹던 밥보다 스토리 전개가 더 재미남. 아직 밥 한 술도 안 뜸.

경찰: 갑시다, 마..일나이소.
아재: (웃은 총각에게) 조심해라 니..
총각: (웃으며 손을 흔듬)

그렇게 원래 있던 경찰과 뒤늦게 응원나온 경찰과 민머리 아재는 가게밖으로 나감.

그제서야 다들 밥을 먹기 시작.
텐쵸로 보이는 아재가 옴.
점원이랑 안에 들어가더니 다시 나와서는 한사람 한사람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함.

카라아게 마요네즈 추가주문하니 공짜로 줌. (40엔)

출처 上馬2丁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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