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난 공원을 산책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장미꽃이 만개해서 그런지 꿀벌이 자꾸 주위를 날아다니더라구요.
특히 제 주위를 자꾸 날아다니길래 이넘의 벌이 꽃을 알아보는군 ㅋㅋㅋ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죠.
평소같으면 벌이다 쿠에엑 꺼져 난리발광 했겠지만 요새 좀 피곤해서 기력이 없어서 언젠간 가겠지 하며 냅뒀죠.
그런데 꿀벌이 갈 생각은 도통 안하고 자꾸 날라다니니까 무섭긴 하더라구여.
그래서 얼떨결에...방구를 엄청 크게 부와왁 하고 뀌었더니 마침 제 뒤에서 날던 벌이 뚝 떨어졌어요...
벌...죽은건 아니겠죠? 방귀소리 때문에 사람들이 절 쳐다봐서 확인은 못하고 그냥 왔는데...
근데 벌도 냄새를 맡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