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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노잼주의] 마블 세계관 얘기 들을 사람
게시물ID : humordata_18164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확한게좋음
추천 : 30
조회수 : 3377회
댓글수 : 67개
등록시간 : 2019/05/23 19:07:08
음슴체로 가겠음
이번 글의 영감은
21세기 폭스 홈페이지에서
얻었음
디즈니가 21세기 폭스를 인수했다고 함
이게 마블 팬 입장에선
MCU가 한층 넓어진단 소리라서
두근대지 않을 수가 없음
데드풀이
MCU에 등장하는 걸 상상해보면
생각만해도 짜릿함
아마 디즈니는
엑스맨: 다크 피닉스를 끝으로
'라이언 레이놀즈'를 제외한
엑스맨, 판타스틱 4의 모든
배우를 다시 캐스팅 할 모양임
내가 디즈니의 히어로 라니ㅎㅎ
혼자 살아남아
신이 난
라이언 레이놀즈의 모습
엑스맨과 판타스틱 4가
MCU에 들어온다면
토르,
헐트,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어벤져스,
와 더불어
스탠 리가 만든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됨
그럼 이 많은 히어로에 대적할
빌런은 누가 함?
타노스가 워낙
임팩트가 있다보니
차기 빌런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는데
이번에 할 얘기가
바로
그 얘기임
우선 이 친구,
이 친구는 와쳐(Watcher)라는 친구임
이름에 어울리게
'관찰' 하는 일을 함
빌런 후보가 아니라
그냥 관찰 하는 애임
그럼 뭘 관찰하느냐
아직 할 얘기가 많아 친구들
스탠 리 와도 안면이 있는 이 친구들은
'우주적 사건'
이라면 뭐든지
관찰함
가오갤2에서도 잠깐
나왔는데
셀레스티얼인 에고가
자기 아들에게 죽는게
꽤나 우주적 사건이라
생각했나봄
내 각막
이게 또
반대로 말하면,
이 녀석들이 출몰했다는 건
우주적 사건이 생겼거나
곧 생긴다는 의미여서
와쳐의 존재를 아는 애들은
와쳐를 굉장히 꺼려함
컨셉상,
얘네들은
어떤 일이 일어나든
'절대' 개입하지 않는게
원칙이기 때문에
타노스가 우주를 말아먹으려 할때도
가만히 관찰하고 있었다고 함
그럼,
대체 관찰해서 어따 쓰는데?
어디다 쓴다기 보다,
와쳐가
마블의 모든 평행세계를
관찰함으로서
히어로가 모두 좀비인 평행우주
마블 좀비즈 처럼
마블의
무수히 다른 평행세계들을
독자들에게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컨셉임
그니까 조선시대로 치면
'사관'인 셈
그럼 와쳐가 차기 빌런이랑 뭔 상관이야?
와쳐가 딱 한번,
지구에 일어난 사건에
개입한 적이 있는데
이 사건이 바로
차기 빌런 후보와 관련이 있음
바로 실버서퍼 사건임
맨왼쪽 어디서 많이 봤는데...
우리에겐
이 영화로 잘 알려진
그 실버서퍼 맞음
참고로 이 영화 알면 아재
와쳐도 개입한 바로 그 사건
그 사건의 발단은
지금의 우주가 생기기 전
'이전 우주' 였던
'센티어스 오브 더 유니버스'
시절로 거슬러 올라감
얘는 '갤런' 이라는 인물임
'이전 우주'에 살던 친구인데
타노스 닮아서 악당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음
혹시 '빅 크런치' 라고 들어봄?
'빅 뱅'의 반대말인데,
작은 점이 폭발해서
지금의 우주가 된게
'빅뱅' 이라면
'빅 크런치' 는
우주의 밀도가 높아지니까
우주가 팽창을 멈추고
수축하기 시작해서
결국은
작은 점으로 응축되어
붕괴하는걸 뜻함
지금 갤런이 있는 우주가
바로 그
'빅 크런치' 직전이었음
타(Taa)를 위해
타(Taa) 행성 출신 탐험가였던
갤런은
빅 크런치 직전에
그 중심으로 뛰어들면서
조금이라도 종말을 늦추려는
영웅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게 될 리가 있나
당연히 안되고
'아 죽는 구나'
하고 있는데
갑자기
피닉스 포스가 나타나
'죽어가던 우주'와
갤런을
융합시켜 버림
참고로 피닉스 포스는
우주에 하나뿐인 존재로서
탄생과 소멸을 관장하는
우주적 존재인데
얘가 죽으면 그 우주도 죽음
같은 원리로,
우주가 빅 크런치로 향하고 있다는 건
피닉스 포스가 죽을 때가 됐다는 얘기임
이런 우주적 이벤트라면
딱 봐도
와쳐 등장 각 아니겠음?
어김없이 등장
와쳐는
우주의 종말을 지켜보다가
빅 크런치 안에서
이상한 '에너지체'를
발견하는데
바로
죽어가던 우주와
융합중인 갤런이었음
이내
빅 크런치가 끝나고,
우주가
작은 점으로 응축되면서
갤런은 고치 상태로
수백만 년을 잠들게 됨
수백만 년 후
다시금 빅뱅으로
현 우주가 탄생하자
와쳐는 수백만 년 동안 잠들어 있던
갤런을 깨우고
에너지체였던 갤런에게
갑옷을 만들어줌
원래 와쳐는 개입을 안하는게 맞지만
갤런의 존재는 와쳐만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부담감이 있었나? 봄
여튼,
그렇게 탄생한게
'갤럭투스'
마블 세계관에서
우주의 5대 본질 중 하나인
갤럭투스는
'균형'을 담당하는
우주적 존재인데
한번에
확 와닿게 설명하면,
셀레스티얼 4명을
동시에 상대하면서
그 중 한명은
완전히 죽여버릴 정도로
강한 존재임
아이템 유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타노스도
갤럭투스보다 약하다는게
학계의 정설
다르게 말하면,
템빨에 의해 천지차이인
타노스와 달리
갤럭투스는 그냥 강함
약점
하지만,
센티어스 오브 더 유니버스와 융합할때
같이 융합됐는지
갤럭투스는
몸안에 '아브락삭스'라는
악마를 봉인한 상태임
위험도를 따지자면,
건틀렛을 낀 타노스 < 아브락삭스
한마디로
절대 봉인에서 풀리면 안되는 존재임
그래서 갤럭투스는
행성을 포식함으로써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악마 봉인하는데 사용함
플래닛 이터
그런 이유로
갤럭투스는
문명을 파괴하거나
행성을 먹어치우면서
'균형' 이라는
우주 5대 본질의 운명을
본능적으로 수행하고 있음
향수병도 본능
이 구조물은 갤럭투스가 만든
타2(Taa ll) 라는 우주선인데
갤럭투스의 본거지라고 보면 됨
저래보여도
크기는 태양계만함
태양이 아니라 태양계
ㅇㅇ
원소 변환기
갤럭투스는
그 우주선을 끌고 다니다가
행성을 찾으면
원소변환기를 설치해서
그 행성을 흡수함
여튼,
부지런하게도 돌아다닌
갤럭투스가
발견한 행성
확 꽂아
여기 '젠라' 라는 행성도
원소변환기 꽂히기 일보직전이었음
그때,
'노린 라드' 라는 인물이
"당신이 나의 행성을 살려준다면"
"나는 평생 당신의 전령이 되어 당신이 먹을 행성을 대신 찾아주겠소."
라며 파격조건을 내걸었는데
갤럭투스는
"콜" 을 외쳤음
대머리도 여친이 있는데
노린 라드는
이제 사랑하는 연인과
헤어져야 하기에
갤럭투스에게
이별의 시간을 달라고 하자
"ㅈ까"
개인적으로
이때부터 개호감이었음
그렇게 갤럭투스에게
자아를 잃고
코스믹 파워를 부여받게된
노린 라드가 바로
'실버서퍼' 임
그가 실버서퍼로서
갤럭투스에게 처음으로 한 말은
(젠라를 가리키며)
" 저 행성을 당신께 바칠까요? "
인데
갤럭투스가
" 저 행성은 어느 명예로운 자와의 약속을 위해 남겨둔다. "
라고 함
갤럭투스에게 받은
'코스믹 파워' 때문에
헐크나 토르보다
강한 존재로 태어났음
원작에서
50억 광년을 1초에 주파한다고
나와 있는 걸 보면
초광속 이동도 가능한 존재임
자아도 잃었겠다,
눈에 뵈는게 없는
실버서퍼는
온 우주를 누비고
그가 가는 곳마다
갤럭투스가 나타나
행성을 없애버렸음
그러다가 태양계에 도달하게 되는데
유아투 와쳐
그때 마침,
지구쪽을 담당하는
'유아투 와쳐' 를 만난
실버서퍼는
지구에 관한 얘기를
듣게 되고
지구를 갤럭투스에게 바치기로 함
저기 미안한데..
자기 때문에
지구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유아투 와쳐는
이를 미스터 판타스틱에게 귀뜸해줌
해서,
사실을 알게 된
판타스틱 4는
갤럭투스와 결전을 준비하는데
.......
씽
갤럭투스가 상식 밖의 존재란걸
깨닫는데는 오래 걸리지 않음
그래서
실버서퍼만이라도 조지기로 함
결국
씽이 실버서퍼를
빌딩에 처박아 버리는데
한편,
유아튜 와쳐는
도와줄 방법을 찾다가
갤럭투스의 우주선에서
희대의 사기템,
'얼티밋 눌리파이어'의
존재를 알게되고
캡틴 아메리카
휴먼토치에게
그걸 가져오라고 시킴
마침,
실버서퍼가
갤럭투스를 공격하기 시작면서
갤럭투스가 어이없어 하는 틈에
휴먼토치가
얼티밋 눌리파이어를
무사히 가져오고
하핫
그걸
미스터 판타스틱이 넘겨받아
갤럭투스에게 들이밀자
기겁을 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얼티밋 눌리파이어'는
대상을 향해 버튼을 누르면
대상을 지워버리는 아이템으로
잘못 쓰면 우주도 없앨 수 있음
훗날,
갤럭투스 안에 봉인된
아브락삭스도 소멸시켜버리는
이 아이템을
ㅇㅇ
그렇게,
젠라,,는 먹히는 건가,,
갤럭투스는
그냥 돌아가지만
실버서퍼는 지구에 버려짐
이야기는 여기까지인데
지금 이 이야기는
판타스틱 4의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임
판타스틱 4와 갤럭투스,
둘 다 스탠 리가
탄생 시킨 캐릭터로
스탠 리는 사실
1961년,
판타스틱 4를 마지막으로
업계를 떠나려
마음을 먹었던 상황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판4의 성공으로
업계에 남게 되어
수많은 히어로들을
만들어냈고
10년간 휴재하던 캡틴 아메리카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는 등,
현재의 우리가 아는 마블을
창조함
즉,
판타스틱 4는
현재의 마블을 있게 한
장본인이고
코믹스에서도
비중이 높은 캐릭터이기 때문에
마블의 처음 10년이
타노스를 향한 여정이었다면
판타스틱4의 판권을 인수한 다음 10년은
갤럭투스를 향한 여정이 아닐까함
뚜렷한 주관을 가진 빌런,
강력한 부하를 가진 빌런,
행성 파괴 본능을 가진 빌런,
타노스 이상의 위엄을 가진 빌런
갤럭투스
(찡긋)
저 위에 갤럭투스가
셀레스티얼 4명이랑 싸우다가
그 중 한명을 넉다운 시키는 짤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결국 셀레스티얼이 다 합체해서
갤럭투스가 죽는 걸로 끝남 ㅠ
물론 다시 살아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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