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매운소스 버거 안 먹고, 새우구이는 먹어도 작은 놈들은 취급 안하는 저인데
얼마전 올라온 버거*의 통새우 와퍼 후기를 본 뒤 한 며칠 그 놈이 너무 먹고 싶더군요.
오늘 발작처럼 두 따님 학교와 유치원으로 보내고, 막내 아드님 들처 안고 무작정 버거*으로 향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먹어야 하는 성미라서요;;
맛없으면 울어버릴 거야라는 심정으로 주문하고
호기롭게 한 입 베어물었습니다.
우와와와아ㅗㅇ
후기와 똑같네요!!!!!!!!!!!!!!!!!!!!!!
맛이쪙...ㅠㅠ
먹방스타일로 말해보자면,
통통한 새우의 식감이 패티와 어우러져 쫄깃하고, 매콤한 소스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확 잡아주네요.
랄까;;
아무튼 상상했던 그 맛이었어요.
먹을까 말까 망설이던 분들은 당장 버거*으로 가, 가버렷!!
역시 매운 것을 먹은 다음에는 단 것을 먹어야죠.
커피를 시키니 도넛을 덤으로 주네요~~
또 다 먹고 나면 매운 것을 먹어야 하고 단,매,단,매의 무한루프의 노예가 되면
헉...
이게 아니고 아무튼 덕분에(?)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