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을 대고 입장한 뒤에 물건을 들고 나오면 자동결제
○ 계산대 없어 “물건 훔쳐 나오는 기분”
전통 유통점포는 수천개 폐점 중
식품 및 상가노동자 국제연맹(UFCW)의 마크 페론 회장은 성명을 통해 “아마존의 무자비한 사업 모델이 엄청난 일자리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
○ “무자비한 사업 모델” 논란
맨해튼에 있는 신발 할인 판매점인 ‘페이리스 슈소스‘ 매장에 폐업 세일을 알리는 안내 문구
이 회사는 현재 북미 지역 2500개 점포 폐점 절차를 밟고 있음
미국에서는 ‘유통업의 종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마존 등 신유통에 밀리는 전통 유통업계의 위기감이 확산중
13일(현지 시간) 1940년 문을 연 맨해튼 로어이스트사이드의 공설시장인 에식스 마켓이 79년 만에 현대식 푸드홀 형태로 새 단장
○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위기감 고조
인건비 부담을 피하려는 일부 소상공인들은 로봇 기술을 적극 도입중
사람 대신 기계가 커피를 뽑고 컵케이크 주문을 받는 식
최저임금 인상 등 경영 환경 변화가 시설 투자를 통해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전문가들도 있음
문제는 이런 식의 시설 투자나 혁신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구멍가게’ 형태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
트럼프 대통령은 선언문에서 “불필요하고 부담을 주는 규제를 없애는 등 친성장 정책과 역사적 법안을 통해 소상공인이 이익을 사업에 재투자하게 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세계 경제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술과 수단을 갖게 하도록 인프라와 사이버 보안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
이젠 급격한 시장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시대 흐름에 올라탈 수 있도록 교육훈련, 투자를 지원하고 규제를 개혁하는 일이 전 세계적인 과제가 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