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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3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적임★
추천 : 0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21 20:52:01
꽤나 오래된 꿈이 있었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하나 알아내야 했던
꿈이였지요
하나하나 알아가다보니
그 꿈은
나를 알아야 하고
남을 알아야 하고
세상을 알아야 하고
우주를 알아야 하고
바다의 모래알을
하나하나 알아야 했지요
알아가면서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지만 몰랐습니다.
나 아픈건 진통제로 때우고
다른 사람 아픈건 돈으로 때우고
그렇게 때워도 아팠습니다.
아픈건 어쩔 수 없는
꿈을 위한 선택
그 꿈을 위해 내가 존재하는거라는 걸
모든 생각을 버리고 다른 생각을 갖는 다는 걸
상상조차 못하는 미련한 꿈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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