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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간 [여자들 하의실종 짜증난다]<<이 글을 읽고...
게시물ID : humorstory_241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리똥
추천 : 4
조회수 : 124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7/21 15:08:33




흠 본인은 먼저 오유에서 생각보다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눈팅 여성이라는 점을 밝히고요. 
저 글에 나오는 별 미1친 x병할 여성분을 옹호하려는 목적에서 글을 쓴게 아님을 미리 말해둡니다. 
글이 좀 길지만 끝까지 읽으면 여친 생길지도 모름ㅇㅇ

저는 키 155에 몸무게가 40 중후반을 오락가락 하는 여자인간입니다. 근육량이 완전 적고 지방으로 온몸이 토실토실(슴가제외)하지만 젖절한 코디로 살을 커버해서 사람들이 제 몸매의 진실에 대해 잘 모르는 유형입니다. 

위의 [여자들 하의실종 짜증난다.]라는 글을 읽고 맨처음 든 생각은 '글쓴분 똥밟으셨네' 였습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저는 그런 자뻑증 여자와는 별로 친밀하지 못한 성격이라서요. 근데 댓글을 하나하나 읽다가 좀 거슬리는 점이 몇개 있어서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저도 짧은 바지에 미니스커트를 즐겨입습니다. 하지만 제가 키도 작고 얼굴에 요염한 구석이라고는 입가에 있는 점(...) 에서 0.2%정도 느낄수 있는 유형이기 때문에 저는 H형스커트 보다는 팔랑팔랑 나풀거리는 A형스커트를 주로 입습니다.(바람이 불면 타격이 엄청나기 때문에 요즘은 잘 안입죠. 원치않는 마릴린먼로 쇼를 하게됨ㅇㅇ) 고등학생때는 똥싼바지나 그냥 청바지에 후드XL 입고 돌아다니는 녀셩이었구요. 대학교진학후 점차 여성형몬스터로 진화하는 과정입니다.

아 횡설수설하네-_- 어쨌든 거기 댓글란을 쭉 보니까 그여성분 욕 반, 그렇게 입고다니는 여성 욕 반 이더라구요. 중간중간 오유여성분들의 댓글도 있었는데 그것조차 욕먹는 분위기던데-_-

왜 이렇게 갑자기 하의실종이 부각되었을까요? 그전엔 핫팬츠, 미니스커트 입고 다니는 사람 없었나? 여자들 죄다 발등까지 내려오는 청바지에 발목까지 오는 롱스커트 입고 다녔나요?

이년전에도 저는 여름엔 짧은 팬츠에 볼록한 뱃살(...)을 가리기 위한 박스티를 입고 다녔던 기억밖엔 없네요. 한겨울에 스타킹에 핫팬츠or미니스커트 입는건 ㅁㅊㄴ이구요. 저게 팬티인지 바지인지 구별도 안되는 팬티스타킹신으면 팬츠밑으로 스타킹에 있는 팬티라인까지 보일정도로 짧은 바지 입는 여성은 같은 여성으로서도 썩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그런것들은 남성분들도 쓱 훑어봐주세요. 보여줄려고 그렇게 입은거임ㅇㅇ
저도 다리에 쫙쫙 달라붙는 스키니 입고 싶고 최고사에 나왔던 공효진처럼 우아한 롱스커트 입고 싶어요. 근데 내 다리가 뒷받침이 안되는걸 어떡합니까?? 

태생적으로 저는 다리가 좀 굵은 편입니다.(체구에 비해서) 어머니는 통뼈시고 아버지는 마르셨지만 다리알이!!!!!! 그래서 남동생도 엄청 말랐지만 다리알은!!!!! 저도 아빠 닮아서 뼈는 가늘지만 다리는!!!!! 
현재 제 종아리는 정상인과 매우 흡사한 상태이지만 고등학교때 정말 대학가면 살 다 빠질줄 알고 저녁후식으로 감자핫도그를 하나씩 섭취했더니 허벅지는 ㄱ-...네요 
스키니를 입으면 허벅지가 매우 강조되는(결코 좋은 의미가 아닌) 형상이고요. 롱스커트를 입으면 키도 작은게 다리도 더 짧아보이고 발목은 코끼리발목같아 보입니다. 레이디가가 하이힐을 신으면 커버될수도(...)

청바지도 7부 잘 안입어요. 왜냐면 내 허벅지가 커버가 안되거든요.

솔직히 남자들 쳐다보는건 별 상관없어요. 쳐다볼만하니까 쳐다봤겠지. 개기름낀 얼굴에 누런 치아를 가진 대머리의 중년남성분이 그윽히 쳐다보는 시선은 좀 사양하고 싶지만... 잠깐 눈마주쳤다고 호들갑떨고 "어머어머"를 연발하는 년은 관심병종자이니까 그냥 썡까고 무시해주시면 되고요. 10초이상만 안보시면 됩니다. 그것 좀 쳐다본다고 안닳아요. 카메라렌즈로 보는것만 아니면 됩니다.

댓글보니까 여성분들이 왜 일명 하의실종을 즐겨입는지에 대해 오유녀성분들이 댓글 몇개 쓰셨던데 거기에 대해 별 같지도 않은 종자들이 인신공격처럼 쓴 댓글들이 너무 기분나빠서 여기에 글쓴겁니다.
야 딴애들 다 쳐다봐도 니넨 쳐다보지마 짜증나 찌질이냄새나 껒여

그니까 여자들이 하의실종으로 돌아다니는 이유는
1. 시원해서 
2. 다리(여기서는 두가지부류)
  1. 내 다리는 좀 하지원ㅇㅇ
  2. 착시효과 노리기(제가 여기임)
3. 뱃살가릴려고

기억을 상기해보세요. 상의의 길이 차이만 있었을뿐 여자들은 과거에도 짧은 바지, 짧은 치마 입고 돌아댕겼어요. 그냥 그게 걸스데이 기저귀입었을 때 기자가 하의실종 어쩌구 개드립치는 바람에 유행이니 어쩌니 하면서 더 부각되어 보일뿐입니다. 시기도 참 잘맞물렸다. 여름에 더우니까 짧게 입는건데 늦가을에 하의실종드립나왔었으면 금방 묻혔을듯

아 마지막으로 오해하는 미친년은 무시가 상책입니다. 관심주면 지 몸매에 뻑가는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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