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친구들이 오버워치 달리다보니 저도 이제 막 시작했는데, 응근 재밌더라구요. 팀포랑 비슷하면서 화려하고 캐릭도 많고
첨엔 솔져만 픽하다가 레벨이 높아지니 점점 겜이 어려워지더군요. 그래서 돌격유닛이 안보이길래 라인을 잡았는데 처음하다보니 자꾸 방패깨지고 쥐어터지더라구요 ㅠ
수레에 다가가기만 하면 깨지고 다가가면 깨지고 내편은 없는가... 하면서 또 리스폰했는데 뜬금없이 챗으로 라인 왤케 못하냐는 말이 날라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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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맨날 외쿡 패키지겜이나 인디겜만 전전해서 채팅이란 건 거의안하던 fps 유저입니다.
외국서버에서도 채팅하는 사람은 둘에 하나는 거의 한국인 뿐인지라.. 그냥 망겜이든 뭐든 재밌게 하고 있는데 (팀포는 이제 뻘짓 트롤링이 필수요소 수준인지라)
벙하더군요. 제가 실력이 모자란건 맞고 해서 대꾸를 안했느데 자꾸 서폿을 줘도 못먹는다는 둥 시비를 걸더라구요 죽을때마다..
그러니까 귀찮아서 그냥 라인은 접고 그냥 공격형 유닛 다시 픽했는데 또 시비를 거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열받아서 대꾸하다 쌈나고, 거의 겜은 놓다시피하고...
말이 길어져서 정확한 내용은 기억안나는데 맵도 모르면서 트충짓?한다 뭐 그런 말도 하고.. 신경질나서 게임 꺼버렸네요.
레벨이 높아지니까 무슨 회사나 군대 막 들어와서 직급도 별차이안나는 새파란 상급자한테 욕얻어먹는 이등병 된 기분이 드네요...
이제 겨우 2알차인데 이런 조롱을 들었다면 앞으로 레벨 올라갈때마다 캐릭고를때 얼마나 스트레스 받아야는지..
그 많은 캐릭 중 결국 하나만 파야하는것인지 참 의뭉스럽긴 합니다. 차라리 레벨 안오르고 그냥 저렙유저들 공방에서 신나게 쏘고다니고 싶은데, 그런 방법이 있을까요? 써버를 아시아서버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면 되나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