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인물들과 대화할 때 나오는 컷신은 게임과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좀 거슬리네요.
다만 이런 부분이 굉장히 적고 또 액션과 무관한 부분에서 나오기 때문에 방해되는 요소는 아님.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걔네는 제 전붑니다, 친위단장님.
아버지 직장이 하필이면 나치라니... 나치라니!
잠입해서 들어갔는데 뭐라고 통화 중이길래 엿들어 봤습니다. 인생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이 부분에서 주인공이 군대 후임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당황...
쓸데없이 고퀄인 커피와 희한하게 저퀄인 손수건...
참고로 풀 옵션이며 텍스쳐 품질은 굉장히 나쁜 수준입니다. 요즘 게임으로 안 보일 정도로요.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도이치의 기술력은 세계제이이이-------이일!!
이 아줌마 정말 징그럽네요. 자세한 내용은 스토리상 관계가 있기 때문에 생략...
스크린샷이 자글자글한 건 스팀 오버레이의 한계인 것 같습니다.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나 맥스 페인 3 이후로 이렇게 몰입되는 FPS는 처음이네요.
멀티 플레이가 아예 없는 만큼 스토리와 맵 디자인에 신경을 엄청 많이 쓴 느낌입니다.
총알이 항상 부족한 만큼 가능한 한 잠입 및 암살을 통해 적의 숫자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알람이 울리지만 않으면 총알이 부족할 정도로 싸울 일은 별로 없는데 전 무쌍을 찍어버렸네요. 껄껄
퍽 시스템이 있는데 이게 스카이림처럼 마음대로 찍는 게 아니라 게임 내에서 특정한 과제를 완수하면 언락이 되는 식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체력 리젠 찍느라 빡칠 뻔 했네요...
단점은 수집 요소와 총알/체력 회복/아머 등을 모으느라 맵 구석구석을 이 잡듯 뒤지게 되는데, 이게 흐름을 끊습니다.
맵이 거의 일직선형에 가까운 만큼 딱히 멀거나 복잡하진 않지만...
불길을 뚫고 탈출하는 긴박한 상황에 난데없이 화장실에 들어가서 서류랑 하이바를 찾고 있으면 이상하잖아요.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텍스쳐가 희한하다 싶을 정도로 품질이 낮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인물과 총기류 텍스쳐는 초 고퀄리티인데 사물이나 지형 텍스쳐는... 텔테일의 워킹데드 같아요.
분명히 풀 옵션으로 돌리고 있는데 말이죠.
아무튼 둠이나 듀크 누켐, 구 울펜슈타인 같은 옛날 FPS들을 좋아하셨다면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입니다.
추가로 가상 역사 매니아나 2차 세계대전 밀덕, 바이오쇼크 또는 맥스 페인 시리즈처럼 스토리에 치중한 게임을 재미있게 하셨다면 추천하겠습니다.
주인공이 군대 후임이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엄청 몰입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