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딸기 시식후기
오늘은 회사근처에 뱀딸기가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어릴때 뱀딸기 이거 먹으면 죽는다고해서 한번도 못먹어봤다가 오늘 이 뱀딸기에 개미가 붙어있길래 한번 뱀딸기를 시식하기로했다.
일단, 먹어도 되나 계속 망설였지만, 산딸기랑 뭐 크게 다르겠냐싶어서 용기를 내어 뱀딸기를 손으로 잡았다.
그리고 한입 베어물었다. 맛은 달짝찌근한데 물탄맛(?) 그리고 위에 빨간것들은 씨앗인것같다. 딸기 씨앗먹으면 하나하나 깨처럼 톡톡 터지는데 이녀석도 톡톡 터진다. 왜 사람들이 뱀딸기 안먹는지 이해가간다. 크게 맛이 있질 않다. ㅎㅎ
근데, 이 뱀딸기녀석의 효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랬다. 이 뱀딸기는 리놀레산이 주성분인데, 스테롤과 알콜이 함유가 되어서 세균성 이질이나, 토혈,이질,화상,생리불순에 도움이된다고한다. 산에서 뱀이나 벌레에 물렸을때 바르면 소염작용도하고 입안이 마르고 건조할때 효과가 있다고하는데, 부작용또한 있다.
울렁거림,구토,상복부불쾌감,발작성복통등인데, 죽을정도는 아니라서 괜찮다. 뱀딸기는 면역력이 약한사람이 먹으면 부작용이 있다고하니까 강한사람만 먹도록 하자.
강한자만이 살아남기때문에 먹는방법은 말려서 차로 끓여 울여먹기도한다고한다. 가글도 괜찮다고한다.
아무튼, 오늘 이거 후기 썼더니 시골사는 사람들은 먹어봤다는 사람도있고, 곧 뱀이 될거라는 사람도 있었다. 아무튼 뱀딸기보다 산딸기가 짱임...ㄷㄷㄷㄷ
이제 죽는건가?
출처 | http://blog.naver.com/juhyun1100/2207199186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