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이 서울 영등포 신길동 쪽에 원룸을 얻어 살다가
직장을 관두게 되어
몇개월 만에 다시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미리 짐을 빼달라고 해서
하루 전날 짐을 빼고
보증금을 돌려 받기로 한 날에
건물주와 카톡 내용입니다.
인터넷 선을 가져갔다고 퀵으로 보내줘야
돈을 주겠답니다.
계약서 상의 집 주소가 지방인줄 뻔히 알면서
퀵으로 보내 달라니 말이 됩니까?
동네 다이소나 마트에서 사면 5천원이면 살수 있다고 해도
말이 안통해
애 엄마가 통화하더니
더 열이 받아 퀵으로 보내주라고 하더군요.
오토바이 퀵으로 보내달라는 것이 바로 이 랜선입니다.
이미 오후 5시가 넘었고
다음날은 토요일
결국 *팡의 로켓배송으로 보내면
배송이 가능하다고 주문완료 했다고 설명하고 돈 받았습니다.
그런데 로켓배송은 2만원 이상 주문해야 해서
5개를 보내야만 했네요.
전화가 와서는
고맙다고 했다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