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딱히 만날 사람도없고 있다하더라도 시간이 잘 안맞는지라
다음날 비행기표 끊고 혼자 국내여행도 가보지않은 사람이
무작정 해외를 왔어요
공항에서부터 입국수속조차 제대로 할 줄 몰라서 4바퀴를 돌고
4일부터 9일까지 혼자 여행중입니다
알아주는 길치이기도하고 구글맵이 생각보다 정확도가 안좋더군요...
원체 남 신경을 많으쓰는 성격이라
뭘 하든 어렵네여...
저녁에 혼자라도 좋으니 이자카야에서 술을 꼭 먹어보고싶은데
혼자 여행인디 혐한이있으면 어쩌나 걱정이고
술집에 사람이 많으면 들어서기조차 무서워서
내내 편의점에서 캔맥주나 사서 호텔방에서 홀짝이고 있슴다 ㅠㅠ
어떻게해야 성공할수있을까요...
혹시 삿포로역근처에 혼자 조용히 한잔할수있는곳 아시는분 계신가여..
하는거라곤 오유 밖에 없고 다른게시판들은 다 조용한거같아서
여기다 한탄겸.. 자문 구해봄미다... ㅠㅠ
이제 오늘 내일이 아니면 못해보고 귀국이라...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