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뽀통령의 위엄
게시물ID : humorstory_2413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epp
추천 : 0
조회수 : 6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18 19:25:05
뽀로로 인기가 많다고는 들었는데 울던 아이도 뚝 그친다 이런건 좀 과장이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오늘 눈으로 직접 목격했네요 ㅎㄷㄷ

병원에서 60대 노교수님이 안과 외래 진료를 보시는데 1년3개월짜리 아이가 들어왔어요
정말 뭐 하지도 않았는데 좀 보려고 하니까 바로 울음 폭발하더군요ㅠ

보통은 그러면 레지던트랑 간호사랑 학생이랑 다 달려들어서 까꿍하고 별짓 다 하면서 달래도 안 그쳐서
머리랑 팔다리 꽉 잡고 애기 엄마가 꼭 끌어안고 강제로 진료하거든요 ㅋ

근데 이 할아버지 교수님이 갑자기 가운 주머니에서 악어 인형을 꺼내시더니
자, 여기 ㅋ롱ㅋ롱~ ㅋ롱ㅋ롱ㅋ롱~~
크롱도 아니고 ㅋ롱이었음. 첨엔 컹컹 거리시는 줄 알고 악어 소리를 몰라서 짖으시는건가 당황했어요;;

와 근데 정말 애가 1초만에 울음 딱 그치고 인형 손에 쥐어주니까 눈을 바늘로 쑤시는데도 안 우는 거에요
진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는.. 애가 악어를 좋아해?! 이거 혹시 짜고 치는 건가!!

아기 나갈 때 인형 다시 뺏으니까 애 다시 서럽게 울기 시작하는데 또 ㅋ롱ㅋ롱~ 하면서 주머니에 넣으시더라구요 ㅎ
주위에 애 키우는 사람이 없어서 실감을 못했는데 뽀로로 정말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