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드리기에 앞서 다시 한 번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유를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저희 강아지 건강하게 살아났어요. 혈소판이 가장 중요했는데 정상 수치로 들어왔습니다. 본문에 사진 올릴 줄 몰라서 첨부 파일로 올립니다.
첫번째 사진이 혈액검사를 처음으로 받은 날이고 두번째 사진이 병원에서 구입한 피로 수혈 하고 난 수치입니다. 수혈 받기 전이랑 수치가 달라진게 전혀 없어서 좌절을 엄청 했드랬죠.. 그리고 다음 날, 너무 감사한 달님이와 달님이 견주님께서 질 좋은 혈액을 나눠 주셔서 바로 수혈 받은 그 다음 날의 수치입니다. 항암주사도 바로 맞췄구요.(사람에게 쓰는 항암제인데 혈소판이 적인줄 알고 공격하는 세포에게 효과적이라고 하더라구요.)그리고 그 다음날부터 눈에 보이게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상태와 기계가 알려주는 수치가요.
강아지가 원래대로만 돌아와준다면 더 바랄 것 없다고.. 건강하게 살다가 자연사로 돌아간다면 그땐 잡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유님들 덕분에 소원이 이뤄졌어요. 차후 문제는 일단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많이 아프고 힘들었을텐데 이겨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정말 감사 드리고.. 저도 다른 그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고 찾아 보고 돌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글 뿐이지만 고개 숙여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