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하고 할일없이 공부랑 운동만할거 같았는데
한파가 똭!
산이 얼어서 등산하다 철퍼덕 삐끗..
 
병원 행ㅋㅋㅋㅋㅋㅋ

원래 중딩부터 구두 신고 다닐때 왼 발목이 잘나가서 깁스까지 두어번 한 사람인지라 놀랍지는 않은데

살 더 찌겠네요.
여기 밥 존맛

울엄마 나물이랑 장아찌는 다 맛이 같았는데 여긴 대박임.
밥도 고봉밥으로 주는데 반찬까지 맛있고 안움직이고.
 
이래서 입산은 봄에 하는게 맞나봐요.

근데 봄되면 먹을게 많다고..아주머니께서ㅡㅠㅡ
크 홍시랑 밤이랑 고구마도 존맛인데ㅡㅠㅡ
 
아,
바르지 마라한건 
매연에서 벗어나 2주간 색조랑파데 같은거 안발랐는데 피부가 좋아졌어요.

딱 스킨 로션만 바르는데
원래 제 모공이 동네 중앙우물처럼 깊고 넓었는데
쪼여짐...
대박ㅋ 

그리고 서울살때 36시간정도 지나면 머리에 떡이 졌는데
여긴 72시간 정도 지나면 슬슬 떡이져요.
 
진짜 유분 확줄고 피부 좋아지는게 보여요ㅠ
진짜 행복.. 

근데 말이죠
춥고 건조해서 큰일이에요.
바람이 너무 차고 건조함ㅠ
그래서 지금 인터넷에서 오일신청했어요. 아르간오일..
편의점 택배 짱짱

진짜 도시가 피부에 안좋은 가봐요.
그리고 먹는것도..
서울에서는 진짜 불규칙 적인 양과 시간에 먹고
인스턴트 냉동식품 달고 살아서 피부가 거지 깽깽이 였나봐요. 

진짜 따뜻하고 덜건조 했으면 더 좋았을건데.
이래서 봄에 와야하는건가봐요..

진짜 달라지는 피부를 보며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