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 드릴 소반을 만들어봤습니다.
이번 작업은 흔하지 않은 삼각형 형태의 소반입니다.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저를 두렵게 합니다만 작업하며 설렘도 있었습니다.
우선 직접 제작하였다는 인증샷들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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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완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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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라 표현할게 없어 소반이라 하였지만 형태가 유니크(unique)합니다.
작품의 외형을 타고 흐르는 선이 끝임없이 이어지게 하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명료하게 뽑아내기가 쉽지 않았네요.
중심을 살짝 바닦에서 띄워서 변화를 주면서 다리와 바닦은 면이 아닌 점으로 만나게 하였습니다. 이러면 바닦이 고르지 않아도 뒤뚱거림이 없지요.
칠에서 완전 덮어버릴까도 생각하였지만 플라스틱같은 느낌은 싫고 그렇다고 앤틱한 느낌도 싫어 그 접점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네요.
상판의 변죽에서 다리로 바로 이어져내려오는 형태, 즉 위에서 말한 외형선과 내부의 선이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는 작업이 어렵습니다.
이 작업은 특히나 닫인 형태이기에 결구부분의 정밀도과 일 순서를 짜는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정도 각에서 볼 때가 제일 멋있네요. 근데 소반이라 이런 형태를 볼 일은 앞으로 별로 없을 거라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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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렇게 구석에 세워 놓을 일이 많겠지요. 이 소반은 소주를 사랑하시는 장인께 선물해야겠습니다. 소주는 사랑입니다.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