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803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Rsa
추천 : 2
조회수 : 169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5/01/06 10:58:19
안녕하세요.
고민하다 익명으로 글을 남길 곳이 없어 여기에 남깁니다.
저희는 30대중, 40대초 커플이구요.
만난지 이제 2달이 되어갑니다.
제목과 같은 고민을 하는건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일상적인 대화할 때 외에 딱히 저를 지긋이 본다거나 하는 사랑의 시선 부재
2. 손을 잡거나 포옹, 허리를 만지는 등 자잘한 스킨십 부재
3. 예쁘다, 좋다 등 표현 부재.
4. 관계를 할 때 외에는 뽀뽀, 키스 등의 일체 스킨십 없음
5. 평소 약속잡기 외 연락 부재. 2일 넘게 연락을 안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건 익숙해져서 괜찮아졌어요.
-
사랑받는다 느낄 수 있는 부분
1. 만난지 한달 차에 30만원어치 선물을 받음
2.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 잡혔는데, 각자 100만원씩 부담. 남자쪽에서 200만원 추가부담.
3. 여행의 모든 계획 및 추진을 남자쪽에서 일체 진행.
4. 방 온도, 물을 마실지 말지 등 지나가는 말로 한 것도 잊지 않고 챙겨줌.
5. 사소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면서 뭔가 자꾸 먹이려고 하는 등, 챙겨줌.
-
돈을 잘 써도, 남자쪽이 돈을 워낙 잘 버는 일을 해서 금전적인 부분은 아무렇지 않게 쓰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저도 남자친구에 비해선 모자라지만 능력이 나쁘진 않아서, 돈 쓰는 것만 보고 좋다 하기엔 아쉬움이 있습니다.
주변에 살짝 얘기했더니 서로 사랑의 언어가 달라서 그렇다고 말하긴 했어요. 저는 스킨십으로, 상대방은 챙김이나 뭘 사주는 걸로 표현해서 그런 것 같다고요.
이렇게 글로 적고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남자친구가 저를 챙겨주는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지 않으면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한달차라 뭔가 이야기를 하기엔 저도 두려운데..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으면, 원래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고 이해하려고 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