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가 닌텐도가 있습니다

둘째는 없습니다

둘째가 첫째와 마인크래프트 2인용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비싼 닌텐도를 주문 했답니다

한두푼도 아니고...

 

저한테 물어보면 제가 다 방안을 찾아주는데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불가

뭐 최근에 서로 부부싸움으로 대화를 안나눈거때문에 그랬나 싶기도한데 아이가 뒤늦게 저한테 얘기를 해서 알게됐네요

그래서 결국 제가 쿠팡으로 재빠르게 조이스틱을 샀습니다

현재 티비에 1,2인용 잘되는거까지 확인했습니다

 

아이가 엄마한테 조이스틱 샀으니 닌텐도 취소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반품이 안된다고 했다네요

모은돈도 없으면서 이렇게 돈을 헤프게 쓰는게 정말 싫어하는데 이러니 감정만 더안좋아지네요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될까요?

물론 장점은 딱 하나 있을겁니다

닌텐도가 2개면 아이들이 각자 닌텐도로 접속해서 같이 하면 되니까 와이프가 TV를 선점할수 있겠지요

 

반대로 저처럼 조이스틱 하나 더 구매하면 TV 한대로 둘이 접속해서 재밌게 하는 모습 보니 좀 뿌듯하기도한데

그대신 와이프는 애들이 게임할때는 TV를 못보겠죠

그런데 제 생각에 와이프가 정말 몰라서 닌텐도를 주문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TV 독점하려고 닌텐도를 하나 더 사준건 아닐텐데...

왜냐면 평소에도 애들이 닌텐도를 자주 하질 않거든요. 물론 2인용이 되니까 이젠 전보단 좀더 즐겨할수도 있겠지만 얼마나 지속될진 모르겠고...

 

3~4만원만 조이스틱에 투자하면 이렇게 쉽게 해결될 문제를

3~40만원짜리 닌텐도를 구매했다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안그래도 먹고살기도 힘든판에 왜이리 대수롭지 않게 이렇게 질러대는건지 ...

평소 돈이라도 모으면 모을까 1원도 저축 안한 사람이 항상 돈 모을 돈은 없다면서  본인 옷이나 화장품 애들옷이나 장난감 이런건 항상 부족함 없이 구매하니까 이사람은 정말 돈을 모을수가 없는 여자구나 싶고... 좀 여러모로 답답해서 올려봅니다 

 

반품이 안된다는것도 저는 이해가 안가는데 아직 닌텐도가 도착한것도 아니고.. 배송도중 취소해서 배송료만 지불해주면 되는거 아닌지..

닌텐도 1개만 있어도 조이스틱만 하나 추가로 구매하면 2인용 가능한데 이걸 몰라서 닌텐도 비싼걸 하나 더 산다는게 저로썬 열이 받는 상황인데..

그냥 냅둬야할지 어떻게든 취소하게 해야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