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장사하다가 망해서 -7500만원을 시작해서..
아이템을 발견해서 온라인으로 판매를 해서 6개월만에 다 청산하고
신용점수 다 회복시키고,,
다시 뛰어든 사업... 점점 매출이 안나오기 시작하니
어떻게든 아이템 찾아보고 발악하고 정책자금까지 받으면서 버텨왔고 진행했는데...
이제는 감당이 안되네요...
어느새 정리해보니 카드론 포함해서 빚은 1억이 되고...
모든 카드사 다 연체되서 채권추심들어간다. 전화 맨날오고..
1금융권 은행계좌까지 막혀서.. 토스뱅크 쓰고... 카카오페이계좌쓰고 다니고....
가족들도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못도와주고,,
하............................................
카드사 전화오는거 다 피하고.. 전화받아도 똑같은 얘기 또 하고...
사업정리하고 일용직이라도 하면서 어떻게든 버티고 야금 야금 갚으면서 버티고있지만...
이 기간만 벌써 몇개월째.... 진짜 괴롭고 너무 힘드네요...............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이걸 또 하게 되니 진짜 살고 싶지가 않네요....
햇빛이 짱짱 하게 비치고,, 그 햇살이 너무 따뜻해서 좋았던 날이 많았는데..
어느순간부터 햇살도 괴롭고,, 바람도 차가우니 인생이 매정하다고 느껴지고...
사람 만나면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웃고있지만,,
겉으론 웃고 속은 뒤집어지네요...
죽고싶어서 준비하거나 그런건 하나도 없지만...
이런 고난과 고통 그리고 괴로움을 없애는 법이.. 내가 없어지는건가 싶네요....
하........................................................................
그냥 너무 하소연하고 싶지만,,,,,, 딱히 이런 얘기를 전부할곳이 없어서...
적어봤습니다...
2천만 있어도... 처리어느정도 하고, 마음의 여유라도 생겨서 희망을 가지고 더 할텐데..
그런것도 없으니... 진짜 하루살이 인생같네요.....
밥값도 아까워서 편의점에서 라면이나.. 빵.. 김밥.. 삼각김밥.. 이런걸로 떼우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하네요.....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용직 해야되니 일찍 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