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3년차인데 계속 실수가 많습니다.
작년까지는 제가 맡아서 해야하는 것이 2~3가지 정도였는데 올해 들어서 제가 있던 팀의 팀장과 선임 2명이 한꺼번에 퇴사해서 제가 팀장직을 맡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이전과 같이 팀원을 새로 뽑은 것이 아니라 다른 팀의 일도 하시는 분들이 우리 팀의 업무를 하시게 된 거라 어쩔 수 없이 저에게 일과 책임이 몰렸습니다..
사실 제가 맡고 있던 일도 부담스럽고 힘들었는데 전혀 인수인계 받은 적이 없는 팀장까지 맡아서 하려니까 막막했습니다.. 이제 팀장직을 맡은지 1년이 되었는데 실수들이 많습니다..
제가 실수하는 부분들은 제가 관심이 없고 하기 싫은 일들인데 제가 해야하는 일들이다보니 하게 된 일들이 실수가 많더라구요.. 또 막내이다 보니 사소한 것들인데 안하면 티가 나는걸 제가 맡고 있어서 그런 것들 까먹어서 실수가 많이 납니다..
Ex)문 열고 닫기 확인, 영수증 정리, 에어컨 및 난방 확인 등등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서 해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없어서 놓아버렸고, 계속해서 실수한 것이 드러나고 지적을 받다보니 의욕도 떨어져서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제 실수가 많다보니 다른 팀원과도 사이가 좋지 않고요..
회사의 입장은 제가 맡은 업무가 별로 없으니 더 열심히 하라고 하는데 그럴 힘이 안드네요..
여기서 나가면 다른 곳에서도 못버틸거라는 생각 때문에 버티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