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중반 남자입니다 전자제품 판매영업직 10년했습니다 중간 관리자급까지 갔었고 급여도 만족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스트레스 진상스트레스 불면증에 정신질환까지 생기면서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어서 10년만에 그만뒀습니다 실제로 다른직원들도 스트레스에 정신과약까지 복용하는 직원들도 있네요 이후로 회사간부의 제의로 사무직으로 전환했습니다 급여가 많이 줄었지만 만족합니다 근무환경도 편하고 스트레스도 덜받고 처음은 마냥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뭔가 일에 대한 허탈감이 드네요 이전에 판매직은 힘들기는 했지만 열심히하면 많든 적든 보상이 따라왔고 힘들어도 성취감이 있었는데 현재 하는일은 매일 비슷한 단순반복 업무 딱히 열심히 할수 있는 부분도 없고 한다고 눈에 띄게 보이는 부분도 없습니다 급여는 어느정도 포기하고 이곳에 온거고 중소기업 사무직 조금씩 연봉인상은 하겠지만 크게 급여인상을 기대할수도 없습니다 이정도에 만족하고 일해야 하는건가.. 이직한다고 크게 경력인정을 받기도 어렵구요 다른 업종을 찾아봐야 하나 생각도 했지만 딱히 하고싶은것도 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른회사라도 크게 다를거 없겠지만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