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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 후반 여자고 그동안 총 3번의 연애를 했습니다.
마지막은 현재 진행형이고
첫 남자친구는 6년, 두번 째 남자친구도 6년 정도 사귀다 헤어졌는데요
뭔가 .. 세 번의 연애가 모두 고백 공격 비슷하게 당해서 사귄거고 (첫번째랑 이번은 진짜 고백 공격이였어요)
사귀다 보면 상대방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헤어질 때를 놓쳐서 오래 사귄 것 같아요....
지금의 연애도 상대가 좋다기보다 상대가 저한테 하는 말을 듣다 보면
그냥 내면이 외로운 사람이네 싶어서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전 원래도 평소에 남을 잘 도와주고 동정하는 편입니다)
상대방들은 항상 제가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재촉하는 편이 아니여서 좋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들어왔는데
사실은 그렇게 좋아하지를 않아서 그랬던 거 같기도 해요.
다들 이렇게 사는것인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제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너무 기대치가 높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