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으로 인한 자살충동으로 인해 너무 힘이 듭니다
현재 병원은다니고 있고 약도 먹고있습니ㅏㄷ.
주기적으로 다니고있는데 최근에 너무 심해져서 급하게 자살하고싶음 마음을 의사에게 말하고 그에 맞는 약을 먹고있는데 오늘은 약이 잘 듣지 않네요
이 약을 타오기 전에 충동적으로 가위로 목을 찔르는 자해를 하고 그랬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니 의사선생님이 고무줄을 손목에 차고 튕기는 방법을 알려주셨으나 큰 도움이 안됩니다
그냥 억지로 버티고있습니다.
사실 준비는 다 되있고 실행만하면 되는데 가족이 맘에 걸려서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살유가족을 위한 도움법까지 찾아서 저장해놓고있습니다.
온갖방법을 다 찾아보고 최대한 나아지려고 했지만 점점더 심해지기만하네요
상담도 이년정도 받아보고 정신과는 계속 다니고있는데 왜 점점 심해지는지 모르겠어요
병원에선 입원치료를 권하였는데 경제적인 여건이 안됩니다
제 가정은 남편과 강아지들뿐이고 그외 본가족 시가족은 제 상황을 알지만 관심없어합니다
이년전에 간경화진단을 받아 직장에서도 짤리고 다시 일을 하기엔 상황이 여의치않습니다
죽는게 너무 무서운데 너무나도 죽고싶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자살방지센터? 이런데 전화를 해보려고했지만 별로 도움이 될거 같지않습니다.
밖에 나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병원갈때만 외출합니다
사람만나는것도 너무 힘들어요
도움 요청할사람도 없습니다.
요청한다해도 도움을 줄거같진 않습니다.
오히려 상처를 받을까봐 도움요청을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저는 사람을 좋아하고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걸 사람들이 안좋아하더군요 너는 뭐가 그렇게 행복하냐고 하더군요
행복해서 웃는게 아닌 그냥 밝은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속얘기를 하게 되었는데
너도 힘든게 있는사람이었구나 하더니 어느순간부터 제 아픔을 약점으로 삼아 공격을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점점 힘들게되고 친구고 가족이고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원하는건 제게 상처준사람들이 저에게 사과를 해주길 바라는데 절대 그렇게 안하죠
그냥 전 감정스레기통이 되었습니다
너무 맘이 아파 한번은 엄마에게 난 엄마사랑을 받고싶다고 했었는데 싫다더군요 이유도 없습니다. 그냥 싫대요
언제나 전 사람들을 짝사랑하는 상황이되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도 칼로 목을 그어버리고 싶습니ㅏㄷ.
안정제를 먹고 버티고 있습니ㅏㄷ.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