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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이번 한유총 사태 정리ㅋㅋㅋ (과거와 비교)
게시물ID : humordata_18025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lagen
추천 : 51
조회수 : 3561회
댓글수 : 95개
등록시간 : 2019/03/05 00:07:00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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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016년의 여름.

 

한유총은 여느 때처럼 '집단 휴원' 카드를 꺼내들었음.


이유는 유아 교육 평등을 위해

사립유치원도 국공립유치원과 차별없는 지원을 시행하라는 것.


한마디로 걍 '우리한테 주는 예산 더 늘려'임^^

한유총이 한유총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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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도 교육부는 일방적 휴업은 불법이라며

엄정 대처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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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조까 ^^  예정대로 휴업하고

전국 3만여명이 참여하는 집회도 열거임ㅗ 두고보쇼" 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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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싸움에서 밀린 교육부가

휴업 전 날 한유총 회장과 임원진 부랴부랴 찾아가

사립유치원 부담을 덜어줄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달래며 설득.



결국 한유총이 승리함.

"착한 우리가 인심썼다.^^ 휴업은 철회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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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부모 부담 경감 의지 보여

=

번역 : 우리한테 돈 더주기로 약속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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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등등해서 "약속 어기면 두고봐^^" 협박까지 함ㅋㅋㅋㅋㅋㅋㅋ




항상 한유총이 막무가내 생떼를 써도

정부와 교육당국이 여론전에서 번번히 밀리고

결국 보육대란을 우려한 나머지 저자세로 접고 들어가

한유총의 요구 대부분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국면이 마무리 됨.

오죽하면 정치권에서

종교(중에서도 개신교), 한유총과 관련된 이해집단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었겠음.




이번에도 웬만큼 하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정부도 결국 접고 들어올테니

지들 생떼가 또 먹힐 거라고 봤을 거임.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말만 하다 흐지부지 될 줄 알았을 거.


그때 교육부의 에듀파인 의무화 예고가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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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부터 모든 사립 유치원은 에듀 파인 사용 의무화임.

앞으로 회계관리 더럽게하면 즉시 인실조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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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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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유치원 폐원 시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도록 시행령도 고칠거임 ^^

학기중 폐원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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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개소리?? 좌파정부가 지금 독재한다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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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동의 없이 학기중에도 일방적으로 폐원할 수 있었던게 비정상인거.^^

유치원 3법 국회에서 통과 안되고 있는 마당에

시행령이라도 고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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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공안정권이 따로없네! 치킨집도 폐업할때 종업원 동의는 안구한다 아이고 나죽네"


(실제로 한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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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고 우리는 다 반대임. 다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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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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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서 못해먹겠다!!! 나라에서 걍 사립유치원을 다 매입해서 니들이 운영해라!!"

(진짜 전국 1200개 유치원 국가매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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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안삼."

(진짜 매입거절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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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알았어. 그럼 에듀파인은 할게.

단, 사립유치원 실정에 맞는 시스템으로 고쳐주면 쓸게. 사유재산 인정해주라. 응?

그리고 시행령 고친다는거 그것도 철회해. 이정도면 우리도 많이 양보한거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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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그딴거 없음. 계획 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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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바!! 존나 좌파독재네 진짜!!!!

소통하는 정부라면서 씨박!!!!! 대화도 안하고 뭐 어쩌자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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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 조건부 대화 안함. 니들이 자꾸 조건 쳐걸잖아. 그딴 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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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두고봐...........

니들 자꾸 한유총 존나 무시하는데

우리의 무시무시한 동원력을 보여주겠다. ㅅㅂ

우리 건드려서 잘된꼴을 못봤다.

대규모 집회 간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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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시바 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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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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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족같네!!!!!!!!!!!!!!!!!!!!!

진짜 내가 이렇게까지 안하려 했는데

최후의 카드 쓴다 시밬ㅋㅋㅋㅋㅋ

(슥보) 우리 무기한 개학 연기할거임.

ㅋㅋㅋㅋㅋㅋ이래도 니들이 안쫄리는지 보자ㅋㅋ

보육대란 함 가보자고 ㅋㅋㅋ 정부 니들도 역풍처맞게 되어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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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수조사 들어간다.

전국 사립 유치원 하나하나 다 전화해서 개학 연기할건지,

몇군데가 하는지, 하면 긴급돌봄 신청은 하고 하는지 싹 다 조사해.

그리고 명단 전체 공개해버려.

조사 응하지 않은 유치원 명단까지 싹 다!

그리고 개학 연기하면 시정 명령 내린다고 분명하게 경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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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하네 ㅋㅋㅋㅋ 노가다하냐?ㅋㅋㅋㅋㅋ

우리의 단결력을 함 느껴봐라.

우리 회원 3100곳 중 무려 1900곳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ㅋㅋㅋ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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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

"유치원도 교육기관이다.

아이들 볼모로 잡겠다는 건 교육기관의 자세가 아니다.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것.

시정명령 거쳐 5일에 일일이 현장 확인한 후 개학 연기한 유치원이 있다면

바로 형사고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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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과거처럼 적당히 하고 넘어갈거라고 생각하지 마셈.

우리가 못할 것 같지? 무조건 현장점검 다 할 거고

나가봐서 문 안연데 있으면 형사고발 조치하고 공정위에도 신고할거임.

감사도 개학 연기한 유치원부터 들어갈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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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한유총 니들 설립허가 결정권 우리가 갖고 있는 거 알지?

단 '1곳'이라도 개학 연기한 사례 나오면 그 즉시 설립허가 취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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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사립 유치원들

"아 ㅅㅂ... 이번엔 진짜 족되는 거 아냐..?.. 해도 되는 거 맞아..?"


- 이때부터 진짜 이탈하는 유치원들 많아졌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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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바..이렇게까지 할 필욘 없잖아... 미치겠네.

회원여러분들!!!!!!!!!!! 흔들리면 안됩니다!!!!!!!!!!!!!!!!!!!!!!!!!!!!!!!!!"


"(문자를 친다) 회..원 여....러분... 배신하면 배신의.. 대가가.. 얼마나.. 쓴지.. 알게.. 될 겁..."


 

 

 

 

 

 

 

 

-정상 개학 하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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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전국 365개의 유치원이 개학을 연기한다는 뜻을 보이거나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유치원의 유아 중 긴급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인근의 국공립 유치원 등 대체 돌봄시설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일단 끝까지 개학을 설득할 것이니 학부모님들은 안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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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ㅗㅗㅗㅗㅗ365개 좋아하네. 1533개거든???? 축소하지말아라 일부러 ㅗㅗㅗ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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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들은 그냥 닥쳐...

우리 내일 전국에 공무원 다 투입시켜서 현장에서 하나하나 다 점검할거야.^^

ㅅㅂ 족같지만 진짜 한다.


그러니까 사립유치원님들아.

우리한테 개학할거라고 구라털고 개학안하면 더 족될줄 아세요.

바로 형사처벌 갈거임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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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유치원 3법 유보하고 시행령 수정 공론화 과정 거치겠다는건 보장해줘..

그럼 지금 개학연기 방침 철회할게. 그만하자 이제. 많이 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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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옷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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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 결국 당일 오늘.. -



교육청 공무원들 다 전국에 투입되어서

주민센터,경찰과 3인1조로 문 열었는지 닫았는지 현장 점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닫았으면 지금이라도 열라고 고발조치 예고해서

 

오후에라도 부랴부랴 열고 개학식한 유치원도 다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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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당초 1900곳이 개학 연기할 거라는 으름장과 달리

정부의 예상치보다도 더 적은 290곳만 개학 연기.... (다 쫄았ㅋ)

그 290곳도 정부가 다 긴급돌봄 조치 마련해서

다행히 보육대란은 일어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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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곳이라도 개학 연기하면 설립허가 취소한댔지?

설립 허가 취소 확정이다

ㅃ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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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됨????????? 아 진짜 장난이지??????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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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5일도 현장 점검 나간다.

내일도 나가서 문 안연데 있음 공정위에 신고하고 형사고발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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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존나 독하네.

아 ㅅㅂ 알았다고.

개학할게. 존나. 정상운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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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하든 말든 우리는 할거임.

니들때문에 주말 동안에도 학부모들 우리 스트레스받은거 생각하면 법과원칙이 정의다.ㅅㅂ

일단 오늘 개학 안한 곳 다 공정위에 신고할거고.

내일도 열었는지 안열었는지 점검 나갈거. 똑바로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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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옷같아.... 우리 진짜 설립허가 취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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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이제 너희 걍 친목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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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도 얼른얼른 준비해라.

도입하는데 어느정도 시간 걸리는 거 감안해서 

 

1~2주정도의 시간은 주겠음. 그때까지 모두 사용할 준비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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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까지가 현재까지의 상황.




명분도, 성과도 1도 얻어내지못한 한유총의 완전한 패배로 돌아감..

시발 통쾌!!!!!!!!!!!!!!!!!!!!!!!





출처 - 디미토리 시사이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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