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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후반 사람입니다
나이들면 하나둘씩 결혼하고 연락이 뜸하다는데
그래도 주기적으로 약속은 있네요.ㅜㅜ
만나기 싫은데(싫다기보다는 사실 좀 귀찮아요..사람이 싫진않지요..)
먼저보자고 하는거 거절을 못해서..ㅜㅜ
그사람이 싫진않은데 그냥 만나서 딱히 즐겁지도 않고...
집에서 쉬는게 휠씬 더 좋습니다.
나쁜사람아니고, 절 좋아하고 연락해주는건 넘 고마워서 나가는데..
편하지도 즐겁지도 않고 그냥 좀 허무해요.
희안하게 1:1로 만날때는 이런느낌이 안드는데
무리지어서 만나면 나하나쯤은 빠져도 되지않을까?하는생각도 들고
가기가 싫습니다..ㅠㅠ
물론 전부 그런건 아니고, 2,3명정도 아주 편한사람들과는
언제든지 만나는게 즐겁습니다.
근데 뭔가 어중간하게 친한사람들은.... 뭔가 꺼려져요.
어중간하게 친하더라도 말했듯이 1:1로 만나면 괜찮은데
요번처럼 3,4명이서 모이게되면... 불편합니다..ㅜㅜㅜ
이런생각을 하고있다는게 좀 미안하긴한데.. 그래요..
계속 뺀다고그러고 서운해해서 나가긴하겠지만
벌써부터 스트레스가 오네요.
이번에는 그렇다치더라도 앞으로도 이런일이 생길텐데...
이럴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뭐가 현명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