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최후에는 부귀영화에 눈이 먼 오나라 왕 부차와 사이가 틀어지면서 부차가 명령한 자결에 따라 비참한 최후를 맞고, 오나라는 쓸개 빨던 월나라 구천에게 정복되었지만 뭔가 비극적인 영웅의 스토리 같아서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수를 위해 충(忠)을 갈아마신 사람이어서 유교쪽에서는 평판이 좋지 않지만 워낙 이룬 업적이 어마어마하고 인생에 비장미가 넘치다보니 후대에도 그 이름을 널리 전하고 있다고 하네요.
열국지 보면서 굉장히 멋있어 보여서 뻘소리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