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장 임금체불때문에 관두고 국비교육과정 중에 어려운거 듣는데 저는 전공자인데 아무도 저에게 말도 안걸고 친해지려고 안하네요. 이런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여서 너무 답답하고 대학 시절에도 나는 엄청 잘하려고 결과로 잘하려고 해도 아무도 친구가 안생기더군요.
내가 내 얘기하는거는 별로 안좋아하고 정말 이런 얘기도 참고 참고 속으로 삭히다가 적는거라 힘들군요. 남 얘기 들어주는게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거고 내가 힘들더라도 버틸 수 있는건데 아무도 나를 필요로 하지 않고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으며 스킨십이 될 정도로 이성이든 동성이든 가까워지지 못해서 슬프네요.
내가 이러니까 정신과 약 먹고 상담센터 가서 상담읗 받는건데 상담센터에서는 그저 내가 지지받는 느낌, 내가 옳가는 느낌을 줘서 내 자존감을 끌어올리는 식으로 치료를 할거다는 식의 얘기만 하는데 상담 받으면 기분이 잠깐 풀어지지만 현실을 마주하면 늘 나는 혼자네요.
내가 외향적이지 못해서 너무나도 피해주지 않으려고 그저 내가 박명수처럼 '겉으로는 웃지 못해도 필요하면 해줄거는 다 해줄 수 있는 필수악' 정도의 역할 정도 밖에 못하니 늘 아쉽네요. 내가 어렵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