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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8014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ma
추천 : 2
조회수 : 33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4/02 07:58:31
항상 불안해요
특히 오염강박? 결벽? 이 심해서
제가 배변활동을 할 때마다 살기가 싫어요
밥을 먹으면서도 또 이걸 배설해야 되고
그 과정에서 변기통에 앉고 뒷처리를 하고.. 이런 과정이 생각나서
밥을 먹을 때도 마음이 불편해요
목이 말라서 물을 마실 때도
시원한 물을 마실 때의 쾌감을 느끼기는 커녕
또 변기에 앉아서 배뇨활동을 할 생각에 우울해요
이제는 왜 인간이 동물이 이런 식으로 진화를 한 건지가 원망스럽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을 그만두고 싶어요
곧 극단적인 생각으로 귀결됩니다
제 몸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더럽구요. 피지가 쌓여서 머리를 감고 샤워를 해야 하는 매일이 피곤하고
어차피 나는 대단한 업적도 세울 인간이 아닐 뿐더러
우주의 엔트로피를 증가시키는 존재 중의 하나인데
왜 자연에도 안좋고 저도 싫은 이 삶을 계속 해나가야하는지..
오염강박? 결벽증? 이것도 정신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까요?
중증 우울증 약은 이미 수 년간 먹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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