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 새로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2

전에 썼던 건데, 새로 시작하신 분들이 하기 좋은 거 같은 팁을 올렸었는데요

이번에 수도를 새로 키우면서 좀 바뀌었다는 걸 느껴서 추가하는 기분으로 써봤어요

써놓고 보니 좀 다른 부분도 있고, 안 쓴 부분도 있고 그러네요

새로 키워보니 고행6 균열에서 정복자렙 150 이하는 대부분 쫄 신세가 됐더군요

저도 이제 정복자렙 350이 되다보니 고행6 균열은 대균열석 줏으러 가는 의미밖에 없어서 그냥 최대한 빨리 수호자 잡고 리방하는 개념이라 신경을 전혀 안썼었는데, 새로 키워보니 150렙 이하는 80% 정도 확률로 따라 다니는게 고작이더군요

뭔가 하기도 전에 몹이 녹습니다

그렇다고, 정복자 150렙까지 솔플로 장비 맞추고 오라는 건 말도 안되는거죠 ?

이제 고행6 균열이 저렙 아이템 파밍구간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현재까지는 아직 과거 생각만 하셔서 그런지, 갓 70렙 찍거나 정복자 50렙 이하로 들어와서 쫄 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300렙 이상이 2~3명 있는 방에서 나머지 1명 정도가 10렙이건 150렙이건 아무 의미 없기는 똑같아요

1. 빠른렙업

70렙을 찍고 대장장이 제작 세트템 2개를 만드는 걸 목표로 합니다

여러 종류가 있겠지만, 3피스 째의 옵션까지만 보시고 좋은 걸 선택하시면 되요

전설이나 세트템이라고 해도 대부분 분해해도 상관없는 템들이 많은데, 아이템의 옵션을 잘 보고, 특수한 기능이 있는게 아니라면 분해해서 세트템을 만드세요

왠만큼 좋거나 착용렙제 감소 옵션이 아니라면, 보조케릭 키울 때 쓰겠다고 모아놓는 행동 전혀 하실 필요 없어요

설령 착용렙제 때문이라도 일단을 갈아버리세요

그런 거 나중에도 실컷 나옵니다

일단, 전설템의 경우는 좋은 건 아이템 옵션 마지막 줄에 뭔가 색깔이 다른 특수한 옵션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런 특별한 옵션이 없으면, 전설템은 대부분 세트 아이템을 넘볼 수 없습니다

이런 특별한 옵션이 아니더라도 아이템의 속성이 좋게 잘 나와서 최종템 전에 계속 착용해야 겠다면, 굳이 분해하지 않아도 되지만 대부분 아무 쓸모도 없는 것들을 당장 착용 할 것도 아니면서 창고에 쟁여놓는 경우가 많을거에요

정말 뭔가 있어 보인다면 아이템 이름을 인터넷 검색해보세요

검색 결과가 쭈루룩 수두룩하게 뜨면 좋은거고, 그렇지 않으면 분해하면 됩니다

61렙 이상의 전설과 세트템을 분해하면 전설과 세트 아이템을 제작하는 필수 아이템인 잊힌 영혼을 줍니다

빨리 분해해서 세트아이템 2세트 만들고 고행 6으로 가세요

고행 6에서는 균열 보스를 잡으면 이 잊힌 영혼을 무조건 1개씩 준답니다

고대전설도 아닌 무기, 화살통 쓰지도 않을 거 여러개 창고에 짱박아 두지 마세요

전설과 세트템도 다 분해 해버리는 판국에 혹시나 노란 레어템을 창고에 보관해두는 건 어떨까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 99% 확률로 없습니다

간혹 특별한 옵션이 없어도 반지에서 극대화 확률 6%, 극대화 피해 50%, 목걸이에서 극확 10% & 극피 100% 같은 굉장히 좋은 옵션이 나올 경우가 있기 때문에 100%를 못채우는 것 뿐이고, 절대로 최종템으로 쓰일 일도 없으니 과감하게 없애세요

정작 고대무기도 없고, 옵션 좋은 대장장이 세트 아이템도 못 맞춘 상태에서 창고에 크렐름 세트나 어둠의 똬리 세트 여러개 가지고 있는 분 있습니다

투구에 토파즈를 박고, 마법 아이템 드랍율 옵션이 있는 나겔링을 차는 것도 추천합니다

무시 할 수 없는 드랍율이 보장됩니다

2. 아이템

고대전설무기와 최종 아이템 구색맞춤

아이템 파밍은 고행6 균열에서 시작합니다

그 이하는 현저하게 드랍율이 떨어지기 땜에 아크칸 세트 맞추고 하겠다, 습격자 세트 맞추고 하겠다는 건 일종의 시간낭비일 뿐입니다

맞추기전에 질려서 게임 접어요

고행1에서 맞추겠다, 고행4에서 맞추겠다 이런 거 생각하지 마세요

모험 모드 현상금 사냥으로 플레이를 하시면 균열석 파편이라는 걸 줍니다

이걸 마을에 있는 네팔렘 첨탑에 넣으면 균열이 열립니다

왕실반지가 없다고 해도 3피스 짜리 세트아이템 2세트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잊힌 영혼이 12개죠 ?

네. 아무리 드랍 운이 나빠도 전설이나 세트 12개만 먹으면 고행 6 균열 갈 수 있는겁니다

이제 대장장이 제작세트 아이템을 3세트로 늘립니다

3세트 정도되면 이제 몹에게 들이대도 무조건 죽는 상태는 벗어납니다

왜 3피스 짜리 세트아이템을 제작하라고 하냐면, 제작 할 수 있는 아이템 중에서 3피스의 효율이 좋은게 몇 개 있기 때문이에요

현인, 크림슨, 오길드 정도가 상당히 괜찮아요

이 정도 옵션을 대체하기 위해서 전설로만 세팅을 하기에는 수월한게 아닐 정도에요

여기에 왕실반지를 먹었다면, 드랍이 잘되는 블랙손까지 해서 4세트를 맞출 수 있고 굉장히 강려크한 옵션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제작 세트 아이템의 옵션을 바꾸기 보다는 대장장이 제작 고대전설 무기를 뽑으세요

제작 세트가 자신의 최종템 안에 포함된다고 하더라도 일단 고대전설 무기부터 뽑으세요

그래야 대균열에서 재밌게 할 수 있어요

좋은게 아니더라도 고대전설 무기를 들고 안들고는 천지 차이에요

의외로 잘 나오니까 금방 바꿀 수 있을거에요

그 다음에 최종템 안에 드는 제작 세트템을 맞추는게 순서입니다

핏빛파편 겜블은 최종 템을 옵션 상관없이 각각 1피스씩 먼저 맞추는 걸 우선으로 하세요

상대적으로 겜블 비용이 높은 반지, 목걸이 장신구는 나중에 하셔도 됩니다

이 정도 하면 정복자렙 100에서 150 사이 될 겁니다

개인차는 있는거니까 좀 높을수도, 좀 낮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이 안에서 가능할 겁니다

최종템에 든다고 해도 요르단 반지와 같은 경우는 극히 드랍률이 낮으니까 그런 걸 포함하면 안되겠죠 ?

저도 정복자렙 350 찍는 동안 1개 먹어봤네요

3. 균열

균열은 몹들을 잡아 나가다 보면, 오른쪽에 게이지가 차면서 다 차면 보스인 수호자가 나오고, 그걸 잡으면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아이템 이외에 핏빛 파편과 잊힌 영혼, 대균열석도 줍니다

핏빛 파편은 네팔렘 첨탑 옆에 있는 카달라(상인)에게 아이템 겜블을 하는데, 500개 이상 보유 할 수 없으니 적당히 뽑기를 해주면 됩니다

이 시험의 대균열석은 균열석 파편과 마찬가지로 네팔렘 첨탑에 넣으면 대균열을 여는데, 대균열은 난이도가 단계별로 다릅니다

보통 어려움 고수 달인 고행1~6의 난이도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먼저 어느 정도가 플레이어에게 적당한지 시험을 보게 되요

몹이 나오고 클리어 하면, 좀 더 쌘 몹이 나오고 계속 단계가 올라가고 마지막 클리어 한 단계에서 -6렙의 단계로 대균열을 여는 대균열석을 줍니다

(마침 지난주에 중간에 시험만 치고 나가버린 사람 때문에 남아 있는게 하나 있군요)

이 균열을 수호자를 잡은 후에도 나머지까지 올 클리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균열 자체도 난이도가 낮아서 드랍율이 떨어져요

그나마 가장 드랍율이 높은 수호자 잡고 빨리 리방해서 핏빛파편과 잊힌 영혼 하나라도 더 먹고 겜블과 제작하는게 낫습니다

고행6 균열 수호자 잡아봐야 전설 1개 줄까 말까 해요

40단계 대균열 수호자 잡으면 전설 3~4개 줍니다

핏빛파편 150개 이상 줍니다

드랍율이 낮은 아이템도 더 높은 확률로 주는 것 같더군요

전설보석 업글은 언제 하실려구요 ?

시간이 남아 도시거나, 취향이시라거나, 완벽주의자라서 집안의 모든 사물을 일렬로 줄을 세우지 않으면 직성이 안풀리는 성격이라 몹을 전부 잡아야만 만족감을 느끼신다면 올 클리어 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취향이니까요

그런게 아니라면 절대 득되는 플레이 방식은 아닙니다

왕실반지 먹겠다고 70찍자마자 1막 보통이나 고행1에서 주구장창 왕실런만 하는 것과 똑같은 지극히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지금은 고행6에서 왕실런 하는 것도 비효율이라고 할 정도에요

정말 정복자렙 250 300 됐는데도 못 먹었다 해도 할게 못 됩니다

최소한 전 부위에 최종아이템 1개씩 구색맞춤이라도 해놓고 그 다음에 옵션 신경쓰면서 왕실런을 하는 거라면 모를까 그 전에는 진짜 의미 없는 행동이에요

그리고, 그렇게 구색맞춤 하는 동안이면 왕실반지 대부분 다 먹게 됩니다

4. 대균열

대균열이 무조건 좋아요

대균열은 일반 몹들은 잡아도 아이템을 드랍하지 않지만, 보스인 수호자를 잡으면 모든 전설보석이 나올 때 까지 전설 보석을 하나씩 주고, 무조건 전설 템을 줍니다

전설 보석은 1개를 제외하고는 장신구에만 끼울 수 있어요

그 1개는 경험치 추가 옵션이 있고 무기에 끼울 수 있어서 부캐 키울 때 주로 쓰곤 합니다

이 전설 보석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파란색으로 표시된 부분의 효능이 올라갑니다

난이도도 고행6과는 상대도 안되게 높아서 레벨도 쭉쭉 올라가는 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당연히 그만큼의 보상이 남다를 거라는 건 뻔한 얘기겠네요

감으로 느끼기에 대균열 25단계 정도 되면 충분히 고행6 이상의 드랍율이라는 걸 체감했을 정도였으니, 지금은 말 할 필요도 없을 거에요

추가로, 전설보석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대균열석을 더 높은 단계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는데, 대균열석 하나를 업그레이드 해놓으면서 아이템을 바꿔끼워가며 자신의 아이템과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시험해보는 방편으로 삼을 수 있어요

이 대균열은 아이템 드랍율도 가장 높고, 전설보석 업그레이드도 하나의 장비 업글이 되기 때문에 가능하면 무조건 높은 단계에서 많이 하세요

균열까지는 모두 지나가는 단계에 불과합니다

모든 건 대균열을 위한 준비단계이며, 대균열에서 마지막 방점을 찍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지금 해보면 일반 공개 파티방도 40~45단계 정도 잡혀요

저번주만 해도 30 중후반이었고, 좀 낮은 사람이 들어오면 30초반도 더러 잡혔는데, 이러다 다음주면 50단 잡힐 기세에요

지금 대균열을 고행6이라고 생각하면, 균열 고행6은 고행1이나 고수 사이 정도 ?

고행6 클리어가 가능한데, 보상도 떨어지는 고수 난이도에서 일부러 플레이 하시는 분 있나요 ?

이 정도가 되면 더 이상 균열은 시험의 대균열석 보충 장소로 밖에는 의미가 없어요

고행6 올 클리어가 취향으로 인한게 아니라면 의미 없다고 하는 이유에요

버스르 주로 고행6 균열에서 하는데, 버스를 왜 하느냐 ? 뭔가 이득이 있어서 하는게 아니냐 하는데, 이쯤되면 철저하게 베푸는 행위라는 걸 아시겠죠 ?

아무 이득도 없습니다

오유에서 버스를 하시는 분들은 오유의 디아3 게시판 활성화라거나, 자신이 받을 걸 돌려주기 위해서나, 도와주고 싶으신 마음에서 정말 순수하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입니다

뭐가 이득이 있어서 하시는게 아니냐는 분을 봤기에 글 남겨봐요

5. 지옥불 목걸이

저도 이제부터 해볼까 생각이라 아직 의견이 없네요

하면 좋고, 안해도 대균열 파티풀 사냥까지는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은 해용

내가 조금 좋아져서 대균열 솔플 몇 단계 올리는데는 충분한 효과가 있겠지만, 파티풀은 그런게 아니라서 있어도 없어도 큰 차이는 없겠죠

6. 재활용부품

고대전설 무기를 만들다보면 재활용 부품이 굉장히 부족하실 거에요

이걸 빨리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캠페인 모드 5막 마지막 퀘스트를 선택하고 방을 만드셔서 기시단원 추종자와 대화를 하시면, 마지막 비밀 미션이 나오는데 그 곳에서 무기 방어구 걸이에 걸린 14개를 먹을 수 있어요

뭘 죽일 필요도 없고, 아이템만 먹고 리방 계속하면 되는데, 한판 쓸어와서 분해하면 재활용부품 100개 정도씩 나옵니다

절대로 보스 죽이고 클리어하면 안되요

리방이 안됩니다

이거 한번 클리어하면, 케릭 하나 더 만드실 수 밖에 없습니다. 재활용부품은 드랍되는 걸로만은 언제나 모자라거든요

7. 염료

게임을 하다보면 간혹 자기 케릭터의 위치를 놓칠 때가 있더군요

제가 게임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그렇겠지만, 좋은 해결방법을 찾았는데 바로 염료에요

바로 이 순수의 염료

밝은 색이라서 이걸 쓴 이후로는 놓치는 일이 없어졌었어요

게임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쨌든 전 도움이 됐네요

6 부위를 바꿀 수 있는데, 여러가지 색이 있으니 한번 써보세요 의외로 괜찮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