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신병 온 것 마냥
많이 난잡함
되는 대로 적었고
노골적일지도 모름
일기장도 아니면서 이딴거 적는거에
내 자신이 더럽게 혐오 스럽고 쓰레기 같긴 한데
관종인가 싶지만 조금이라도 속 편하려고 적는거라
그런 글 적고 있으므로
별로 좋은 글 아니니
들어오셨다면 뒤로 가시는게 좋을거 같음
정말 많은 걸 생각을 했음 지금도 하고 있기도 하고....
지쳐서 이제는 다 내려 놓을 생각으로 일 하면서
하나하나 정리 해가면서
그냥 제 기준으로 마냥 무시 할 수가 없어서 일도 말 없이 무단퇴사도 못 할거 같아서
마침 후임도 들어와서 알려주면서 일 하면서 정리 하면서 생각을 했다 싶었는데
일 할 때랑은 다르게 뭐랄까
다쳐서 혼자가 되고 혼자가 되고 나니 생각 할 시간이 많아 졌다는 게
많이 다름...
그 전까진 여행 계획 마냥 1번 끝내야 하고
2번은 언제 끝내지 이런 식이였다면
지금은
끝내야 할까?
해야 할까?
그냥 다 버리고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함
남들 다 본 유명한 곳, 예쁜 곳, 궁금한 곳.....
다 부질 없게 느껴지는데
하루하루가 귀찮음...
1월까지만 해도
다 버리고 , 마지막으로 여기 가고 저기 가고 이거 보고 저거 보고 라는 생각이였는데
굳이 보러 간다고 뭐가 달라지지
재활치료도 솔직히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완치까지 2년은 두고 봐야 한다고 하고
3월까지 였던 통원 치료가 회복 상태가 좋은 편은 아닌지 6월까지 밀렸는데
이거에 대해 의미를 찾는건 바보짓이고, 생각해보니 물리치료도 의미 없고
그렇게 까지 살고 싶진 않은데....
반년전에 그냥 다 버려두고 계획대로 했어야 하나 라는 후회도 들기도 하고
그때 하나 지금 하나 별 차이 없다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하고 싶은게 하나씩 줄고 있음
나 같은게 뭐 있다고...
하루가 지나가는 시간이 빠른듯 느린듯 가는게 맞긴 하는지
가더라도 내가 오늘 뭘 했는지
누워서 생각해 봐야 달라지는 건 없고
그렇다고 할건 생각 밖에 없고
잠 드는게 이젠 무서워서 자는걸 포기해서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모르게 잠드는게 아니면
자고 싶지 않아서 버티는데 그렇다고 그 시간 동안 남들 처럼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게임을 하든 영화든 드라마든 보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 하는 삶인지 싶음
이렇게 쓰고보니 쓰레기네
무엇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생각을 정리 하면 할 수록 의미도 못 찾겠고
뭘 적는 지 이게 맞는지 뭐 하는 짓거리인지
이제 남은게 뭘까요
죽고 싶은 것도 맞고
다 내팽겨 치고 싶은 것도 맞고
안 해본 거 남들이 다 하는거 따라 해보고 싶은 건 맞는거 같고
빚은 없애야 할거 같은데 죽으면 의미 없지 않나
일이야 나 하나 사라진다고 문제가 생길거 같진 않은데 무단 퇴사가 맞는거 같은데...
가족이야 내가 버린지 10년이 넘었으니 뭐 남남이고
떠나고 싶은건 맞는데 솔직히 어딜 갈까 생각이 멈춰 있고
근대 이 모든 고민이 의미 있다 나 같은 놈이 한다고 달라지지도 않고
자아 성촬이니 후회 했으니 이제 새로 시작하자 는 절대 안할 놈이니까...
지금 당장은 뭐라도 해야 하는데 뭔가 모를게 자꾸만 걸림
글 쓰면서도 정리 한답시고 생각한게
이딴건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계획 한대로 여행좀 떠나보고
남들 다 해본거 본거 먹어본거 뻘짓 개짓 병신짓 다 해보고 죽는다
와
어짜피 죽을꺼 계획대로 해봐야 내 자신이 달라지는 것도 없고
무의미한 낭비를 하는 것 보다 모든걸 다 무시하고 당장 죽는다
인거 같은데......... 맞나?
뭔가 지랄맞게 이게 맞는거 같으면서도 아닌거 같음...
글 쓰면서도 뭘 적고 싶은지도 모르겠네....
진짜 뭐 하자는 건지도 감도 안옴
글 적으면 정리 될까 싶어서 개발새발 적는데
뭐 정리는 커녕 더 난잡해짐.... 차라리 잠들면 잠든 상태로 좀 죽고 싶음
소원 이였는데 20년 넘도록 이루어 진적 없는 소원임
오늘이든 내일이든 조금이라도 제정신으로 돌아간 나란 놈아
이 글 읽고 좀 쪽 팔려봐라 그리고 제발 생각좀 정리하고 정하자
힘들다..... 빨리좀 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