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곳은 영등포구입니다. 

월세 살고 있는데 좀 큰 집으로 가려고 하는데요.

근데 영등포는 월세가 많이 올랐네요.

강서구 쪽 전세사기 영향으로 월세가 많이 뛴 모양입니다.

어플로 보면 영등포만 벗어나면 그나마 넓은 집 얻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저는 이 동네 인프라가 좋아서 계속 살고 싶거든요.

아직 계약연장 얘기는 안 꺼내봤는데 계약연장한다면 집주인도 월세 올리려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 월세가 다 올라서...

 

아무튼 그래서 선택지를 생각해봤는데

 

1. 서울 외곽으로 이사간다

- 인프라를 좀 포기하더라도 영등포보다는 월세가 좀 싼 거 같습니다. 간다면 신림이나 은평구, 동대문구 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2. 아예 경기도나 인천으로 나간다

- 서울 외곽보다 좀 더 여유가 있어보입니다. 다만 제가 일하는 곳이 여의도나 서울시청 인근이라 출퇴근이 죽어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3. 일단 집주인과 잘 이야기를 해본다

- 지금 사는 곳이 원룸 오피스텔 치고는 넓은 편이긴 합니다. 인프라도 좋고...근데 좀 낡은 건물이라 층간소음이 좀 있습니다(지금은 그나마 적응하고 사는 편). 

 

4. 영등포에 다른 집 나오는 거 기다린다

- 계약이 4월 말에 끝나는데 부동산 이야기 들어보면 3월 중에 방이 좀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 고민 중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