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주병진 씨가 티비에 나와서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내가 몇십억 자산가로 성공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으니 뭘해도 그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는다고…

물론 저는 돈도 없고 가진것도 없는 개털이지만 그 말이 뭔지

너무 공감이 가요

벤츠 끌고 혼자 외롭게 사는것보다 차라리 지하철을 타더라도

여자랑 같이 함께 있는게 더 행복한거 같아요

진짜 결혼은 둘째치고 연애도 못하니까 인생의 낙이 없는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 연애하고 결혼한다고 맨날 행복한것도 아니고

안맞아서 싸우면 그것도 괴로운 일이지만

그래도 그러면서도 함께여서 좋은 날도 있잖아요

제가 뭐 잘생기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겉으로 보면

그냥 평범하게 멀쩡하게 생겼는데 

나이 마흔이 넘도록 혼자 있으니 진짜 인생 패배자 같은

느낌이 드는데 제가 너무 스스로를 비루하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연애나 결혼 못한다고 죽는건 아닌데 제가 외로움을 너무 타서

그런지 사랑이 없는 삶은 저에게 죽은 영혼 같은 느낌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