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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엔 보드카!
게시물ID : cook_3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면은오짬
추천 : 11
조회수 : 182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1/07/16 01:40:17
한여름엔 시원한 맥주가 많이 땡기기 마련이지만, 보드카를 냉동실에 넣어놓고 짬짬이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아주 훌륭합니다! 어제 Liquor Store 를 간 김에 맥주 한팩과 보드카를 하나 영입해 왔습니다. 원래 Absolute Vanilla를 좋아해서 이걸 찾아보려 했지만, 정말 딱 바닐라만 없네요-_-.. 끙. 캐셔한테 물어보니 조만간 갖다놓겠답니다. 기왕 찾는게 없으니 새로운 보드카를 찾아보다가,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러시아 보드카가 있어서 골라봤습니다. Hammer+Sickle 이라는 이름의 보드카인데, 이름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터프한 구 쏘-_-련의 이미지네요. 다 아시겠지만, 보드카는 도수가 높아서 냉동실에 넣어놔도 얼지 않고, 대신 약간 점성이 높아지는 느낌이 납니다. 많은 분들이 보드카는 칵테일 베이스로 생각하시고 섞어드시는데, 질이 좋은 베이스는 스트레이트가 갑..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좋은품질의 드라이진도 향긋한 솔향을 주기 때문에 여름에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드시면 좋습니다. 갈증나서 시원하게 드시고 싶다면 바로 오렌지쥬스를 섞어서 스크류드라이버를 만드셔도 좋고, 작업용으로 사용하고 싶으시면 스크류드라이버에 그레나딘 시럽을 살짝 가라앉혀서 보드카 선라이즈를 만드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전 그냥 스트레이트.. 집에와서 냉동실에 넣어놓고는 홀짝홀짝 꺼내 마셔봅니다. 병 주변에 살짝 성해가 끼었네요. 이 감촉이 참 좋습니다. 단맛이 가미되어 있는 스타일이네요. 약간 시원하고도 걸쭉한 느낌이 혀에 착착 감기는 맛. 다들 이번 여름엔 맥주말고 보드카로 더위 극복 해보세요~ 숙면은 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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