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는 선을 봤고요
늦은 나이라 결혼을 서둘렀습니다
노처녀를 벗어나고 싶었고 또래에 학벌이나 직업도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8년정도 결혼 생활했는데 성생활을 전혀하지 않아요
결혼하자마자 ㅅㅅㄹㅅ가 돼서 침대도 따로 씁니다
경제적인건 제가 더 많이 내긴하는데 제가 남편보다 1.5배정도 더 법니다
또 서로 얼마를 모았는지 이런걸 전혀 알 수 없구요
대화도 없고 슈퍼나 산책도 같이 가지 않아요
왜 사는지 모르겠어요
근데 싸우지도 않아요
대화가 없으니까 싸울일도 없어요
제가 보기엔 이혼이라는 절차가 두려워 그냥 사는거 같아요
애도 없고..
이 사람과 이렇게 살려니 끔찍해요
다들 다 이렇게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