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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 나의 공주님.
게시물ID : humordata_1799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차엄마
추천 : 10
조회수 : 2964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9/02/14 22: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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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임신 17주 차
시엄마도 친정엄마도 동생도 다 공주님을 기다렸다.
시대가 어느땐데 장남이라고 장손을 봐야한다는 일은 없다시며
공주 공주 공주 기집애-ㅡ-  
그래도 나는 머슴아가 좋다
장손인뎅!
  

15주 차
배가 아프다.
무언가 뱃속에서 축제하며 난리난 기분


16주 차 
시엄마께서 서방님 아들(시조카)에게 물어보았다고 하신다.
엄마 : ㅇㅇ아 큰엄마 뱃속에 아가는 남동생이야 여동생이야?
ㅇㅇ : 남자애!
엄마 : 그럼 ㅇㅇ이는?
ㅇㅇ : 여자.

아무도 안믿었다. (나빼고)


17주 차 
ㅡ초음파중ㅡ
나 : (저건뭐지...아닐거야...이렇게 쉽게 보여주는게 어디써. 탯줄일거야) 
원장쌤 : (보이니까 자꾸 보이니까 아마 무시는 못하시는듯)
엄마, 아가 궁금하죠? (애기 쩍벌)
나 : 네에 (저게 그건가요 설마) 
원장쌤 : (자꾸 보임, 이내 포기하신듯) 아들! 아들이에요 99.9...  .
아들 좋죠?...
나 : (분홍색 레이스 원피스, 디즈니 공주님 드레스, 반짝반짝 애나멜 구두,
 공주님 왕관 머리띠, 이쁜리본, 딸바보, 손녀바보 안녕) 네에 저는 아들 좋아요ㅠㅡㅠ


시엄마, 엄마, 여보... 검진 끝났엉  하고 전화하니
모두 하는 말 "아들이구나"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태몽을 꾸었다고.
엄ㅡ청 큰 가지를 땃다고 한다. 한아름.
딸일거라고 성별이 바뀔수도 있다고.


엄마. 그거 아들꿈이래.


 
출처 존재감 끝내줌
다른 아가들은 초음파 내내 안보여주려고 씨름한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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