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2조이상의 연매출을 내는 외국계 대기업에 근무중인데...
뭐랄까...
저는 나름대로 말단으로서 인정을 받으며 회사 다른사람들과의 별 마찰없이 잘 지내는데.....
음...다른부서 차장님이 그만두고 (쉬고싶어서 그만두었다고 하지만 소문엔 어떤일이 안되서 그 책임으로 잘린거라는....)
다른부서 부장님이 곧 그만둔다는 얘기가 있고 (역시 무슨일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다는 소문)
다른사원과 잘 못지낸 계약직 직원은 계약연장 안되고 그대로 퇴사....
아직 20대... 나름... 젊은나이에 월 실수령 400이상 받으며 그럭저럭 잘 다닌다고 생각하는데...
오늘 나간직원의 빈 책상을 보니.,.. 마음 한구석이......뭐랄까.... 섬득.,?
모르겠어요... 외국계회사라 더 가차없이 자르는걸까요...?
지금 제가 다니는 부서 구성원이 너무나 좋고 회사에서도 인정받고(직급이 직급인만큼 기대가 적을지도...) 즐겁게 사회생활한다고 생각하는데...
지난주까지 인사하던 직원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걸보니 무섭도하네요............하하....
회사의 방향과 다르거나 능력이 안되는사람은 빨리 쳐내는게 회사에 남은 다른사람을 위해서도 좋은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그 쳐내지는게 내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무섭더라구요....
흠.....회식하고 들어와서 술김에 넋두리...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