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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차 모쏠입니다.
약 10여년전 후임이랑 40살동안 못해본 남자라는 영화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그렇게 되는거 아냐 웃으며 이야기했는데 어느덧 그렇게 되어가네요.
일도 열심히 했고, 공부도 열심히 했는데
뭔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은 점점 떨어져가네요.
일을 잘한다라는 자신감도 별로 없습니다.
팀장이라는 직위에 있어서 팀원들앞에서는 자신감있게 이렇게 하라고 하지만
정작 뒤에서는 힘들어 죽겠습니다 ㅎㅎ
소개팅도 여러번 해봤는데..
요즘들어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네요
지인들이나 낯선 사람들에게도 점점 다가가기 힘들어지는 느낌도 들고..
병원 건강공단 검진에서는 우울증 소견도 나왔네요(심리검사)
많은 분들이 자신감을 키우라고 하시는데,
어떤 것으로 자신감을 키우면 좋을지.. 혹시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운동은 자전거 좋아하는데 일이랑 학업때문에 바빠서 못 탄지가 한참되었네요..
남은 인생이라도 좀 재밌고 즐겁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못나기는 했는데 너무 험한 이야기는 상처받으니 자제해주시고..
좋은 말씀 주시면 양분삼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