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와 희로애락을 같이 했었는데...
이곳이 이렇게 된 게 너무 슬퍼요...
바보님이 오유 팔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겠죠?
전 안믿을래요...
소수의 목소리에도 소통하려고 노력하셨던 분이신데...
제 생각엔 그래서 바보님이 더 힘드셨을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한때 국정원이니 뭐니 너무 시달리셔서
그래서 모든 걸 놔 버리신 게 아니실까 생각해요
바보님도 바보님의 인생이 있으시니까... 그게 현명한거죠
제 멘탈이라면 벌써 그전에 손 털었을걸요...?
그런데 있잖아요
그래도 전 어느 날 마법처럼 거짓말처럼 바보님이 짠 하고 나타나서
인사 한마디 해주시는걸 꿈꿔요... 바보같지만...
혹시나 이글 보실지도 모르니까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는 제 맘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유일한 세상과의 소통 창을 이렇게나마 유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