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결혼식 참석 후 뷔페에서 식사를 하는데 음식을 잔뜩 담아왔지만 입에 안 맞아서 많이 남겼습니다. 겉보기에는 괜찮았는데 맛이 별로여서 그런 음식들로 배를 채우기는 싫어서 다 안먹고 남겼습니다. 그래도 뷔페에 있는 음식들은 다 먹어보고 싶어서 다른 음식들도 담아서 총 세 번 왔다갔다했습니다. 그래도 입에 안 맞아서 거의 모든 음식을 한 조각 또는 한 입만 먹었는데 왜 잘 안 먹냐고 지인들이 물어서 음식이 보기보다 별로여서 다 안 먹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더니 사람들이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아서 왜 그런가 했는데 주변 사람들은 다 맛있게 먹는 거 같아서 제가 괜한 말을 했나 싶어서 민망했습니다. 혹시 뷔페에서 음식이 보기보다 맛이 없어서 다 못먹겠더라도 많이 남기는 것은 실례인가요? 그리고 맛이 없더라도 맛이 없다고 한 게 잘못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