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서른 중반 남친 40 나 2억 좀 넘게 모았고 남친은 빚 천만원에 모은 돈이랑 집에서 받을 수 있는 거 합치면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2천정도 될듯 장사하다 잘 안되서 빚 있대 이건 말 안해주다가 내가 물어봐서 알게된건데 처음에 만날때도 가게 한다고 해서 장사하는줄 알았는데 그냥 가게에서 일해주는 거더라구 뭐 비전이 있으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아니고 대신 한결같고 착해서 헤어지지 못하고 만나는거고 나 좋아해주는 사람 이 나이에 다시 못만날거 같아서 이러고 있는데 미래가 막막한건 어쩔수가 없네 결혼까지 생각도 해봤는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악착같이 해서 모아야 될까말까 할거 같은데 결혼까지 생각하는거 내가 너무 오만한건가 올해도 끝나가고 나이도 먹으니까 고민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