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언론들의 설레발을 보며 참 안쓰럽다고 생각하면서도 2002년때 눈물을 머금고 보았던 월드컵의 여운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서 우리 대표팀에게 꽤 큰 기대를 가졌었지요...
벗뜨....가나전을 본후 참 속이 부글부글 끌어오르더군요... 머 가나가 경력들이 모두 화려하고 에시앙 선수도 있고하니 객곽적 전력에서 뒤쳐지는것은 분명하지만 아무것도 못하고 백패스만 일관하다 끝나는 경기를 끝까지 안타깝게 지켜볼수 밖에 없었던 그 순간 참 힘들었습니다.
그 경기후 언론의 셀레발들이 사라지겟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지만 그대로더군요. 만약 토고의 신체조건들과 반사신경이 가나와 비슷하다면(기술적인면은 차이가 나겠지만) 가나전과 같은 인터셉트 상황이 토고전에도 꽤 나올것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흑인 특유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아 생각할수록 걱정뿐.... 스위스는 알려진것보다는 전력이 덜해서 다행이고 지단은 체력이 덜 해서 다행이라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이번월드컵 운좋게 시험이 딱 13일날 쫑나서 시청가서 볼려고 하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